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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7080

[스크랩] 그레이하운드를 기억하시나요?

작성자황용석|작성시간11.07.03|조회수9,718 목록 댓글 0

▲  『 今日の韓國 』에 실렸던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기사와 안내양

   『그레이하운드』를 기억하시나요?

     일명 “개그린버스”...당시 나이 드신분들이 그레이하운드라는 발음이 낯설어 버스 측면에는 날렵하게 생긴 사냥개를 부착한 버스라 하여 “개(犬)를 그린 버스라 하였다고 한다.

    차량 브랜드가 아닌,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행하고 있는 고속버스 회사인 『그레이하운드』...

  『그레이하운드』는 1970년대 우리나라 고속도로 시대 개막을 함께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970.4.27 매일경제신문 기사 ▶

   70년대초 미국으로부터 중고버스를 들여와 운행을 하던 그레이하운드 얼핏 보면 2층으로 보여 신기했고 그때는 모두들 그레이하운드 한번 타보는 게 소원이기도 하였지만 1975년 여름 방학때 대전에 가느라 일부러 서울역 앞에 있는 전용 터미널에서 그레이하운드를 타보니 사실 2층은 아니었다. 앞문을 통해 버스에 오른 뒤 다시 계단을 올라야 좌석이 있었던 것이다.

▲ 사진을 자세히 보면 그레이하운드 모델인 고속버스 앞에 중앙고속이라고 씌어있다.

   1970년 미국 본사에서 중고 버스 40대를 들여와 운행됐다. (주)코리아 그레이하운드는 1978년 중앙고속에 인수·합병돼, 한국을 달리던 미국 고속버스는 역사 속에 묻혔다.

 70.7.7 고속도로 전구간개통을 

 알리는 동아일보의  광고 

 (클릭하면 확대가 가능합니다)

   기억으로 당시 빠름을 자랑하는 만큼 고속버스 회사들은 각각의 상징물을 내세웠는데 사자(중앙고속), 천마(동양고속), 표범(삼화고속), 매(한진고속), 제비(한일고속) 등 대부분 날쌔고 빠른 동물이었지만, 광주고속(현재의 금호고속)은 거북이었다.

◀ 1975.5.29 경향신문에 게재된 광고속

    에  나타난 고속버스 요금

   서울-부산이 1,950원이었던 모양이다.

       (확대보기 / 사진클릭)  

 

    75년판 『 今日の韓國 』이라는 일본 고서에 소개된 “韓國 の 交通”이란 제하(題下)의 글에 소개된『그레이하운드』의 모습을 모며 몇가지 자료를 취합해 보았다.

▲ 고속버스 운전사와 안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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