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경 벌어진 살인사건 입니다.
먼저 양자를 보면
살인범 : 아나르 알락티라노프 (?) 뒷쪽 발음을 잘 모르겠네요. 걍 아나르라 부릅니다.
피해자: 안드레이 드라치브
피해자인 안드레이는 2011년 파워리프팅 세계대회에서
-120 킬로급 2위를 차지했고 3대 중량이 1075.5 kg 의 최정상급 파워리프터 입니다.
살인범인 아나르는 기사들 보면 인터넷으로 격투기를 배웠다,
러시아 스포츠 협회쪽도 누군지 몰랐다는 말을 보면 일단 양지에 알려진 격투가는 아님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자료를 보니..
2013년 러시아 특수부대에게 체포당하는 아나르와 그의 형 나티그 입니다.
티셔츠가 아나르고 두번째로 나오는놈이 나티그.
그런데 나티그는 저때 잡혀서 지금도 복역하고 있는 범죄자인데
대략 폭력단을 결성해 금품갈취 폭행등을 일삼았다 하는군요.
거기다 파이트클럽 창설자 이기도 하고
경비업체 사장이기도 했다네요.
형이 감옥에 간후 동생인 아나르가 가업을 승계했는데
살해사건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고 나온 자료에 의하면
아나르의 지인들에 의하면 안드레이가 아나르를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돼지새끼라 비하했고
싸움이 났다는 식이고
반면 안드레이측 지인에 의하면 아나르가 먼저 계속 시비를 걸어왔다는군요.
처음엔 폰번호 주면서 링에서 맞장뜨자고 했고
두번째는 안드레이가 친구에게 티셔츠 폰을 건너줄때 갑자기 쳐서 코등에 부상을 입혔고
세번째 싸움에서 살인이 났다 합니다.
그런데 올해에 증인이 참석한 재판증언들이 나오는데
https://www.hab.kp.ru/daily/26815/3851194/
아나르와 안드레이의 4월경 벌어진 첫번째 충돌에서
아나르는 목소리가 격양된 반면 안드레이는 침착했고 아나르가 갑자기 덤벼서 뜯어말려졌는데
안드레이의 얼굴에 멍이 들고 팔꿈치가 찢어졌다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드레이는 맞서 싸우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찍은 캠말고 cctv ? 같은걸로 찍은듯한 전체적인 영상을 보면
1분 20초, 4분 20초 쯤에 안드레이가 싸움안하고 가려는데 아나르가 뭐라 해대니 어쩔수 없이 싸움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안드레이가 깔렸다가 뒤집고 탑포지션에 있을때도 분노에 찬 파운딩같은건 안하고 그냥 제압하려 드는 모습 같습니다.
위의 증인들 말과 비교해 봐도 안드레이는 싸움을 할 의지가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소위 미친개에게 단단히 잘못물린듯..
그외 상대가 싸울의지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어쨌건 자신보다 월등히 무거운 상대를 집어 던지고 깔린상태에서 뒤집는거나 싸울때 전체적인 폼을 보면
단순 초짜가 아니라 피지컬과 운동경력도 상당해 보입니다. 피해자가 싸울의지가 충만했어도 졌겠죠.
+코맥 vs 거산 예상해보면 일단 저영상은 피해자가 싸울의지가 없고 코맥 거산의 체격차가 저기보다 월등히 더 크기에..
결정적인 근거는 못되지만 코맥이 하체잡거나 하면서 이길확률이 더 높을거 같네요.
게시글 내용 출처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불꽃남자준 작성시간 18.05.31 엄청 잔인하내 .. 쓰러져서 완전 뻗은 사람한테 파운딩 ㅎㄷㄷ
-
작성자클라우드 작성시간 18.05.31 실신한 상대에게 후속파운딩은 뭐 저렇게 치냐 그리고 싸움하면 중간에 심판역할 하는 사람 있어야지 너무 늦게 말렸네
-
작성자페도르&쇼군 작성시간 18.06.01 역시 mma선수는 실전에서 살인병기... 저런 듣보 무명 웰터도 날라다니네요...
조폭이건 특수부대건 북한경호원이건 맨주먹 실전으론 mma선수한테 맞아죽음 -
작성자괴물하빕 작성시간 18.06.01 덩치믿고까불면안됨
-
작성자현실에서.. 작성시간 18.06.02 진짜 완전 인자강이네요..
레알 실전 파이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