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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부스러기

오늘도 우리보다 앞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3.15|조회수56 목록 댓글 0

오늘도 우리보다 앞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


사사시대의 말기의 이스라엘 백성이 맞은 상황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완전한 ‘이가봇’이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의 며느리 입장에서도 ‘이가봇’이었습니다.
당대의 대표적인 영적 인물로 능력을 발휘하던 제사장이었던 시아버지 엘리가 죽었고, 남편도 전쟁터에서 죽었습니다.
법궤도 블레셋에게 빼앗긴 상황을 이스라엘의 측면에서 보면 하나님의 영광은 떠났고, 절망이 왔다는 며느리의 시각은 옳게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끝났으며, 어떤 희망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시각으로는 제대로 보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끝났다.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블레셋은 하나님보다 더 강하다. 우리 인생은 절망이다’라고 생각하고 <이가봇>의 상태에 빠져있던 그 시각에도
하나님께서는 블레셋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완전히 희망이 사라져버린 이가봇의 상태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오늘 한국사회에 적용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사람들은 되어진 모든 결과에 대하여 자기 중심으로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합니다.
생각의 초점을 자기에게 두고 다른 사람들의 말은 전적으로 무시하거나 비난합니다.
과연 그러할까요?
모든 역사의 중심이 자기 자신일까요?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모든 나타난 결과는 그러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러기에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진행되어져 가며, 그리스도인은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대선의 결과를 두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떠한 자세를 견지하여야 할 것인지는 분명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지난 5년을 되돌아보면서 어떤 방향을 원하는지는 민심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절묘하게 그리고 냉정하고도 매서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표현일까요?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정부의 5년은 어떠해야 할지는 분명합니다.
두 눈을 부릅뜨고 냉정하고도 날카로운 시각을 견지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끌어 나가실지를 보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일랑은 접어둡시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보다 앞서 일하고 계십니다.
여전히 내 곁에서 앞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함으로 나아가는 믿음을 갖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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