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가을, 좀 더 두고파
대자연의 섭리에 맞설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의 가을 좀 더 두고파
오후 잠시 경주 삼릉을 다녀왔다.
이미 가을 저만치
길 떠나고 있어
숨차게 달려간 이곳에,
잠시나마
숨 고를 수 있게 가을이 멈췄구나.
가을,
가는 길을 아쉬워하는 마음
나 혼자만은 아닌지,
경주의 악사,
심연의 대금 소리가
솔바람 사이
이리 저리로 춤을 춘다.....
다음검색
마음의 가을, 좀 더 두고파
대자연의 섭리에 맞설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의 가을 좀 더 두고파
오후 잠시 경주 삼릉을 다녀왔다.
이미 가을 저만치
길 떠나고 있어
숨차게 달려간 이곳에,
잠시나마
숨 고를 수 있게 가을이 멈췄구나.
가을,
가는 길을 아쉬워하는 마음
나 혼자만은 아닌지,
경주의 악사,
심연의 대금 소리가
솔바람 사이
이리 저리로 춤을 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