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잡는 인생길 같지만
우리 인생은 어쩌면 바람을 잡는 인생길 같다.
손에 닿은 것 같지만 이내 스쳐 지나가는 바람
그래서 길을 가는 나그네며 거류민일까?
9월이 시작되었다.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써 이렇게 멀리도
코스모스도 계절을 알리며 서 있다.
바람을 잡는 인생,
한길 가는 인생이지만
그래도 하나가 아니라 둘이면
둘이 아니라 셋이면 더 좋을까?
함께 갈 수 있는 길,
바람을 잡더라도 하나가 아닌 우리로
이렇게 이 9월도 살아보려 다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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