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진의 세계

제주도의 아침

작성자다산|작성시간16.01.05|조회수80 목록 댓글 0


제주도의 아침

 

이른 새벽에 해가 뜨는 제주도에서의

즐거운분들의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던 사진입니다.

 

 

 

심사위원 : 정금희 |

 

‘허브비치’님의 <제주도의 아침>을 오늘의 포토로 선정합니다.

작품을 보면서 뭔가 꽉 차 있다는 느낌과 함께 버릴게 없다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구름을 뚫고 방사형으로 퍼져 나가는 태양빛,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 완만하게 둥근 산(오름)등성이, 강렬한 빛에 의한 구름의 모양새도 이채롭습니다. 빛이 구름을 따라 꿈틀거리며 올라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빛이 구름에 걸러져 강하지 않고 넓게 퍼져있습니다. 자칫 실루엣으로만 보일 뻔한 작품 속 대상 하나하나가 걸러진 빛으로 인해 디테일이 잘 살아 있습니다. 작가의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점프를 하고 있는 이들도 새롭습니다. 점프를 하는 이들의 옆에는 뒷짐을 지거나 땅에 앉아 아침을 맞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쪽은 활기가 넘치고, 저쪽은 여유가 넘칩니다. 따라 온 백구의 표정과 위치가 그 여유로움을 더 돋보이게 합니다. 점프를 하는 이들의 시선과 손을 따라가면 힘차게 상승하는 구름이 있습니다. 산등성이를 둥글게 그리고, 바다를 직선으로 긋고, 점프하는 이의 시선과 손을 따라 선을 긋고, 뒷짐 진 이와 이정표를 직선으로 그려보면서 감상을 하면 ‘허브비치’님의 구성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버릴 것 없이 꽉 찬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행복한 아침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작품 속에 꽉 차 있습니다. ‘허브비치’님의 <제주도의 아침>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긍정의 에너지로 매일매일이 활기차고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