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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증인으로 일어서자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01|조회수32 목록 댓글 0

부활의 증인으로 일어서자

목사님 한 분이 "교인들에게 변화되라고 설교할 자신이 없습니다, 50년 예수 믿었고 20년 목회한 나도 안 변하는데, 어떻게 교인들만 변화받으라고 할 수 있습니까?" 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목사님들이 다 숙연해졌습니다.

저는 어제 대구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설교자로 초청을 받았을 때, 제 마음도 한동안 무거웠습니다.
‘내가 무슨 설교를 할 수 있는가?’

그 때 새가족 한 분이 보내온 편지가 생각났습니다,
어려서 어머니 돌아가시고 남편과도 일찍 사별한 후 40년 세월을 주위 다른 사람들로부터 상처받고 자신도 상처주며 살아오다가 전도집회 참석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신 분이었습니다.
“전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전도하시는 분들을 뵈면 왜 저렇게 해야 하나?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보기좋은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지하철에서 무료하게 앉아 있거나 졸거나 전화로 잡담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자살하거나 우울증으로 시달리는 주부나 청소년 심지어 가장들이 늘어간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도 10년 전에 제 생명을 포기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복음을 듣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저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아노라. 너를 사랑하노라“
여러분도 모든 사랑의 근본이 되시는 주님을 만나시게 되기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 분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담대하게 되는 것입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 분 안에 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말했습니다,
“아직 주님의 십자가를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모르지만 저는 저의 지난 아픔과 제게 오신 주님이 어떤 분인지 정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 새가족의 편지를 통하여 제가 무슨 설교를 해야 할지 깨달았습니다.

부활절은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날이지만 우리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도 합니다. 기독교가 진정한 구원의 종교이든지, 아니면 거대한 사기꾼 집단이 되든지 둘 중의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몇해 전 부활절을 앞두고 중앙일간지 종교담당 기자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기자가 인터뷰를 마치면서 마지막 질문을 하였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솔직히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없어 합니다.
그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의 부활을 설명하시겠습니까?”
이 질문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어진 심각한 도전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예수님의 부활은 안 믿는 것이 더 어려울 만큼 증거가 분명합니다.
그런데도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도데체 어떻게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이 부활하셨음을 믿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 자신입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금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기념하려고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기념식이 아니란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실 뿐 아니라 약속대로 우리를 고아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몇 년 전 꿈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회심한 무슬림이었던 모로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을 알고 친족들이 그를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죽을지언정 예수님을 떠날 수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전 세계 도처에서 기도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를 죽이려던 그 친족이 또 꿈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그를 죽이려는 모든 시도를 중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 모로코를 떠나 외국으로 피신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병들고 부패하고 죽음이 가득합니다.
역사는 고통과 혼돈, 두려움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 28:20)

어느 목사님이 중국에 가서 주일 예배 설교를 하였는데 1부 끝나고 교인들이 나가지를 않더랍니다. 바깥에서 예배드리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스피커에서 계속 안내가 나오더랍니다,
󰡒1부 예배드린 사람 빨리 나오시오. 우리 들어가야 됩니다.󰡓
그런데 안 나갑니다. 똑같은 설교인데 두 번 듣고 싶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성도들 안에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것이야 말로 가장 강력한 부활절 메시지임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부활한 것이 사실이냐?’, 묻는 사람들 앞에서 ‘나를 보십시오. 제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담대히 고백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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