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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예수동행운동의 부흥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03|조회수40 목록 댓글 0

대만 예수동행운동의 부흥

대만 예수동행운동 방문팀이 예수동행 센터에 찾아 오셨습니다.
대만 예수동행운동 이사장을 비롯하여 17명의 방문 팀은 30대~40대 젊은 목회자들 부부와 장로 부부들이었습니다.

예수동행 센터에 오셔서 센터 구석구석을 살펴 보는 모습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예수동행과 목회]에 대하여 강의를 하였고 홍정호목사님이 [예수동행운동 사역]에 대하여 소개해 주었습니다.
질의 응답 시간에 정말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예수 동행의 삶과 목회에 전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만 예수동행운동은 남부와 북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남부 지역은 2013년부터 예수동행운동이 시작되어 10년이 지났습니다.
법인이 만들어졌고 이사진 교회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월 모이고 있고, 매주 개교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 교재와 [예수동행일기] 교재 등이 출판되어 교회마다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부 지역은 작년 예수동행 세미나 이후 확산되기 시작하여 2개의 교회가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도 시작하였고 예수동행일기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교회마다 요청이 계속 이어져 염기창 선교사가 방문하여 설명회를 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로 부터 현지 교회들이 예수동행 운동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례가 많이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예수동행 훈련이 대만 교회들에게 건강한 영성운동으로 잘 알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만 예수동행운동을 소개하는 시간에 한 목사님이 대만에 ‘퀀텀 리프’가 일어났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대나무는 처음 씨를 뿌리고는 1, 2년 동안은 씨앗에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습니다.
3년째 되었을 때 겨우 땅을 뚫고 나와 자란 죽순의 크기는 고작 30cm 정도 라고 합니다. 4년째 되어서도 죽순의 크기는 여전히 30cm 인데 이 때 대나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렇게 더디게 자라서 언제 큰 대나무가 되나?’ 라며 회의가 들어 포기합니다.
그런데 5년째 되면 대나무가 성장하기 시작하는데, 그냥 눈에 띄는 정도가 아니라 눈을 의심할만한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 줍니다. 심지어 하루에 1미터씩 자라기도 합니다.
이것을 ‘퀀텀 리프’(quantum leaf)라고 부릅니다.
비밀은 뿌리에 있습니다. 4년 동안 대나무 뿌리는 지반을 움켜쥐듯 서로 얽히고 섥히며 연대하고 보이지 않는 흙 속 깊은 곳으로 뻗어 내려갑니다. 이 뿌리가 든든하게 4년의 기초를 닦았기에 하루 1미터의 폭풍 성장, 퀀텀 리프가 가능한 5년째를 맞이하는 겁니다.

예수동행운동을 펼쳐 가면서 제가 경험한 것도 그와 같습니다.
개인이나 교회나 예수님과 친밀해지는 과정이 대나무가 자라는 것 같은 과정과 비슷함을 봅니다.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며 살자고 그렇게 호소해도 반응도 시원치 않고 열매도 없어서 ‘안되나 보다’ 하고 접으려 한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주님은 메일이나 찾아오는 사람이나 호소를 통하여 계속하라는 사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동행일기를 쓰기 시작한지 14년이 되어가는 지금, 깜짝 놀랄 정도로 예수동행운동이 전 세계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퀀텀 리프가 일어난 것입니다.

대만에서도 지난 10년 간 큰 교회와 교단 중심으로 예수동행운동을 소개했으나 잘 펼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놀랍게 퍼져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사역 방향도 큰 교회보다는 진정 예수동행운동에 함께 하기 원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주님과 친밀하고 싶어 주님을 바라보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을 응원합니다.
답답하고 결실이 없어 보여도 주님을 향한 갈망 자체가 놀라운 것입니다.
그러면 반드시 주님께서 눈을 놀라운 결실이 맺어주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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