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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조차 감사하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15|조회수20 목록 댓글 0

징계 조차 감사하다

저는 지금 소망수양관에서 50차 예수동행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권의 주님을 갈망하는 목회자 부부가 모여, 진지하게 예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과 목회에 대하여 나눔을 가지며 큰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뜨거운 기도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24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면 정말 말씀대로 믿어지고 살아집니다.
저에게 너무나 특별한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이 잘될 때 보다 징계받는다고 느낄 때, 더욱 그러했습니다.
그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고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고 가난한 자를 억압하였을 때, 무섭게 징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그냥 넘기시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다른 민족과 달리 이스라엘 백성은 아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렘 30:11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너를 구원할 것이라 너를 흩었던 그 모든 이방을 내가 멸망시키리라 그럴지라도 너만은 멸망시키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내가 법에 따라 너를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만 여기지는 아니하리라

그런데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징계받는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더 아프셨습니다
렘 31: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타락하여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을 때 조차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누리는 은혜가 바로 이것입니다.
문제는 쉽게 믿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도 그동안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말씀을 들었지만 믿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과 친밀하지도 않은데, 어떻게 사랑하신다고 믿어졌겠습니까?
그것도 징계를 받을 때 말입니다.
머리로 아는 사랑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주님을 바라보면서 친밀함에서 나온 사랑의 확신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징계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늘 불안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징계 안에 하나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징계가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그후부터 징계가 없다고 느낄 때, 오히려 두려웠습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변화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다고 느끼면 철저히 회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시라’는 믿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요 제 안에 느껴지는 성령의 근심입니다.
십자가를 하나님께서 죄인인 저를 무조건 사랑하기로 결단하셨음이 믿어집니다.
성령의 근심이 느껴지면 성령께서 저를 떠나시지 않으셨다는 증거라 믿어집니다.
그래서 징계 중에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께 나에 대한 기대가 있으시구나’ 깨닫고 “아버지, 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로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사랑하신다면 우리도 그를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허물많은 저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는 것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징계 조차 감사하고, 징계받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니 두려울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더욱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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