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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살라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17|조회수34 목록 댓글 0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살라

얼마전 은퇴하신 한 구약교수의 말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창 17:1)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의 의미를 풀어 설명해 주었습니다.

“내 앞에서”라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面前)’ 라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하나님의 눈 앞’이라는 의미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행동을 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항상 의식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코람데오’ (coram Deo)의 신앙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귀 앞’이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자신이 하는 모든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말 말을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코 앞’이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향기가 나면 하나님의 얼굴은 점점 더 가까이 다가 올 것이고 냄새가 난다면 하나님의 얼굴은 점점 더 멀어질 것임을 생각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입 앞’이라는 의미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께서 하는 말씀에 귀를 귀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구절이 “행하여” 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묵상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듣기만 하지 말고 가르치기만 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처럼 자신이 항상 하나님의 얼굴 앞에 있음을 의식하며 그 믿음으로 사는 것은 완전한 삶입니다.
우리가 습관적인 죄를 벗어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족이나 교인이 같이 있으면 죄를 지으라 해도 짓지 못합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죄짓지 않을 분별력도, 죄짓지 않을 능력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신이 주님의 얼굴 앞에서 살고 있음을 믿는데 이기지 못할 죄의 유혹이 있겠습니까?

1903년 하디 선교사를 통하여 회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죄를 깨달은 것만 아니라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였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죄를 지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히 12:1-2)라고 말씀했습니다.
영적 눈이 뜨여 허다한 증인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알게 되면 죄지으라고 해도 지을 사람이 없습니다.
게다가 예수님이 자기 안에 거하심이 믿어지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않는 것입니다. (요일 5:18)

예수동행 일기를 쓰면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자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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