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세상소식

"한국에 묻히고 싶다" 캐나다 참전용사 오늘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2.06.22|조회수46 목록 댓글 0

"한국에 묻히고 싶다"
캐나다 참전용사 오늘 유엔기념공원에 '영면'

20일 한국으로 유해가 봉환되는 캐나다 참전용사 故 존 로버트 코미어 (국가보훈처 제공)

20일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 씨 유해 봉환식을 열고 영웅의 귀환을 환영했다.

6·25전쟁에서 목숨 걸고 싸운 캐나다 참전용사의 유해가 20일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됩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의 유해가 2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봉환된다고 밝혔습니다. 보훈처는 오늘 오후 6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유해봉환식을 거행합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유엔참전용사 본인 또는 유족의 희망에 따라 국내에 유해를 봉환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하고 있습니다. 본국으로 귀국 후 숨진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은 2015년 5월 프랑스 참전용사 고 레몽 베르나르를 시작으로 열네 번째입니다.

코미어 참전용사는 1952년 4월 만 19세 때 6·25전쟁에 참전해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1953년 4월까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웠습니다. 귀국 후 우체국에서 근무하다 은퇴했으며 캐나다 퇴역군인 요양원에서 노후를 보내다 작년 11월 24일 별세했습니다.

코미어는 말년엔 부인(고 티나 코미어)과 함께 캐나다 퇴역군인 요양원에서 생활하다 작년 11월24일 숨을 거뒀다. 고인은 말년에 뇌졸중을 앓아 의사소통이 어려운 상태였음에도 동생에게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고 한다.

이에 고인의 동생은 작년 11월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 안장을 신청, 한 달 뒤인 12월24일 유엔기념공원 관리주체인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UNMCK)의 승인을 받았고 이날 오후 1시30분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캐나다대사관 주관으로 유해 안장식이 엄수될 예정이다. 이 공원엔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가 조성돼 있다.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씨의 유해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열린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 캐나다 참전용사 유해봉환식에서 고인의 유해를 전달받고 있다.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씨의 유해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열린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 캐나다 참전용사 유해봉환식에서 유해를 전달받은 후 유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ttps://youtu.be/oepr_Qe5Xd8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