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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5월1일 : 에스라 1장~3장. 에스라의 부흥운동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01|조회수27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5월1일(수)>

*오늘의 읽을 말씀: 에스라 1장~3장
에스라의 부흥운동

*묵상자료

1. 에스라는 어떤 책인가?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원래 한 권의 책이었다. 둘 다 에스라(여호와께서 도우신다)의 저작으로 보고 있는데 느헤미야는 느헤미야가 저자일거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바벨론에 사로잡혀 갔던 포로들의 귀환과 훼파된 예루살렘 성전을 다시 건축하는 이야기 그리고 에스라가 일으킨 회개운동을 다루고 있다.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은 감사하게도 유다가 패망한 역대하를 마칠 때 바벨론을 무너뜨린 바사왕 고레스를 움직여 잡혀온 유대 백성들을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고레스 칙령을 공표하게 하셨다. 포로 귀환이 3 차에 걸쳐 이뤄졌는데 1차 귀환은 주전 538년에 스룹바벨의 주도로 제사장 예수아와 함께 49,897 명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한다. 그리고 2차 귀환은 거의 80 년 후 학사겸 제사장 에스라에 의해 주전 458 년에 1,754명이 귀환하게 된다. 그 후 13 년 후에 느헤미야가 주도한 3차 포로 귀환이 이루어 졌다. 처음 귀환한 스룹바벨과 그 백성들은 성전 재건축에 힘을 쏟았는데 방해도 만만치 않았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혼합 족속들이 사단의 조종을 받고 집요하게 방해하고 투서를 바사왕에게 올리기까지 하여 결국 시작한 지 얼마 안되어 성전 건축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그 후 16 년의 세월이 지나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격려로 다시 건축을 시작하였는데 재개 한지 4년 만에 마침내 성전 건축이 마무리되었다. 포로 귀환 후 20 년 만이요,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지 70 년 만에 스룹바벨에 의해 성전이 다시 완성된 것이다. 이 성전이 완공된 지 60 년 후에 에스라가 1,754 명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귀국했다. 그가 도착해 보니 성전은 지어져 있었지만 영적 삶이 희미해져 가고 처음 열정도 식어져 있었다. 이미 스룹바벨과 예수아도 죽었고 1 차 귀환자들도 거의 다 세상을 떠났고 바벨론 포로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2,3세대가 그 땅에 살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에스라를 통해 이들에게 다시 영적인 부흥을 회복시키기를 원하셨다. 에스라는 아론의 16대손 제사장이요, 모세 율법에 정통한 성경 학자였다. 하나님의 경륜은 참으로 놀랍다. 고대 최고의 강국인 바벨론을 100년도 채 안되게 바사왕 고레스를 통해 무너뜨리시고 하나님은 고레스 칙령을 통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게 도우셨고 80년이 지나서 아닥사스다 왕을 감동시켜 에스라로 하여금 예루살렘 부흥 운동을 주도하게 만드신 것이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신뢰하여야 한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 또한 그 시대를 볼 줄 아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대상 12:32에 이런 말씀이 있다.

“잇사갈 자손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200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 (대상12:32)

시대를 꿰뚫어 보고 시세를 제대로 파악하며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그리스도인들이 오늘 한국 교회는 얼마나 될까? 에스라가 중점적으로 한 것은 하나님 말씀의 회복 운동이었다. 성전이 세워졌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건축 후에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려면 말씀이 회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에스라는 중대 결심을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준행하고, 가르치는 3 대 말씀운동을 위해 헌신하기로 작정한 것이다. 오늘 한국 교회에도 이와 같은 말씀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일어나야 한다.
2. `세스바살`은 누구인가?

에스라 1:8,11에 세스바살이란 사람이 등장한다. 이 사람은 유다 총독이라고 하였고(8절) 성전에 쓸 금,은 그릇 5400개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갔던 자(11절)라고 적혀 있다. 또한 에스라 5:16에는 세스바살이 예루살렘 성전 지대를 놓았다고 기록하였다. 여기 등장하는 세스바살은 누구인가? 성경 학자들은 대상 3:17~19에 언급된 여호야긴 왕의 손자 스룹바벨과 동일 인물일 것으로 추정하며 세스바살이란 이름은 스룹바벨의 바벨론식 이름일거라 추정하고 있다.

3. 돌아온 사람들

에스라 2장에는 제1차 포로귀환으로 돌아온 약 5만명의 명단이 기록되어져 있다. 명단 발표전 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옛적에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에게 사로 잡혀 바벨론으로 갔던 자들의 자손들 중에서 놓임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다 도로 돌아와 각기 각자의 성읍으로 돌아간 자…”(에스라2:1)

이전에 유다는 강성했던 왕국이었다. 그래서 주변의 나라들은 일개 `도(道, province)`와 같이 유다에 조공을 바치고 다스림을 받았었다(대하17:11). 그러나 본문은 이제 유다가 도리어 하나의 `도(道)`에 불과하게 되었다고 말해 준다. 실제로 바사왕 다리오는 전국을 120개의 도로 나누었는데(단6:1) 그 때의 유다는 역사가 헤로도투스에 의하면 바사의 제 5도였다고 한다.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다. 그런데 이렇게 유다가 비천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그들은 하나님을 다시 사모하게 되었다. 시137편을 읽어 보자.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에 버드나무에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 재주를 잊을지로다.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시137:1~6)

이처럼 고난은 그들에게 예루살렘을 사모하게 했으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그리워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 열정들이 쌓여 후일 회당을 탄생하게 했고 안식일마다 모여 그곳에서 말씀을 낭독하고 세계 어디를 가든지 말씀과 예배를 가까이하는 습관을 갖게 만들었다. 그 기초 위에서 메시야 이신 예수그리스가 이 땅에 오시는 터전을 닦아가게 하신 것이다.


https://youtu.be/2VKiarRa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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