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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송이보약큐티 / 24년 5월2일 : 에스라 4장~6장.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02|조회수27 목록 댓글 0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24년 5월2일(목)>

*오늘의 읽을 말씀: 에스라 4장~6장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다

*묵상자료

1.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다(에스라 4장)

나라 잃은 바벨론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그곳을 떠나온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모여 감격적인 초막절 절기를 지키고, 믿음과 삶의 회복을 위해 성전건축을 감동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이 끝까지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성전은 상당기간 지어지지 못하다가 약 20년 후에 완공되었다. 성전이 지어지지 못하도록 어떤 방해가 있었는지를 에스라 4장이 잘 설명해 준다. 에스라4장 1-2절이다.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 스룹바벨과 족장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우리도 너희와 함께 건축하게 하라 우리도 너희 같이 너희 하나님을 찾노라 앗수르왕 에살핫돈이 우리를 이리로 오게 한 날부터 우리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노라 하니.“

유다와 베냐민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사람들 전체를 가리킨다. 돌아온 사람들의 다수가 유다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예루살렘을 비롯한 남유다 지역에 흩어져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불렸다. 그리고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구체적으로 사마리아 사람들을 가리킨다. 솔로몬 왕 이후에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되어 내려오다가, B.C. 722년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먼저 멸망당했을 때 앗수르의 에살핫돈 왕은 북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앗수르 땅으로 끌고 가는 대신 앗수르 지역의 바벨론, 구다, 아와, 그리고 하맛과 스발와임 등지에서 사람들을 이주시켜 사마리아에 정착하게 했다. 그로 인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혼혈이 되었고, 이방에서 온 사람들의 종교도 함께 수용하게 되어서 여호와 하나님도 섬기고 이방신들도 섬기는 혼합주의적인 신앙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예수아를 중심으로 한 사람들이 성전을 다시 지으려고 하자, 그 소식을 듣고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찾아와 자신들도 그 일에 동참하게 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표면적으로는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감격적인 초막절 절기를 지킨 것과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시작한 것에 자신들도 동참을 요청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의 요구에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비롯한 지도자들은 한마디로 답변했다. “안됩니다!!!”

이스라엘이 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국방력이 약하거나, 경제력이 모자랐기 때문이 아니었다. 남북이 모두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바알과 아세라를 비롯한 가나안의 이방신들도 함께 섬겼기 때문이었다. 그것의 잘못됨에 대해서 바벨론 강가에서 강제노역을 당하며, 깊이 참회하고 참 많이 울었었다. 그리고 더 이상 우상숭배를 하는 일은 하지 말자고 결심을 했다. 그런데 지금 여호와 하나님과 가나안 신들을 함께 섬기는 사람들이 와서 성전건축하는 일을 함께 하자고 하니까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때로부터 그들은 성전 건축을 훼방하기 시작했다.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였고, 건축을 노골적으로 방해했고, 뇌물로 계획을 막았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갖게 하여 낙심하게 했고 일이 진척되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짓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면 악한 세력들은 언제나 방해공작을 하고 길을 막는다.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일은 바사 왕 고레스 때부터 시작이 되었다. 그 이후로 성전건축이 중단된 것은 다리오왕 제2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니까 감격적으로 시작된 성전 건축이 주전 536-520년까지 약 16년 동안 기초만 놓은 채 미완성으로 남아 있었다는 것이다.

페르시아의 아닥사스다왕에게 상소를 올린 사람들은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려고 하는데, 그들은 그 예루살렘을 패역하고 악한 성읍 곧 범죄와 반역을 일삼던 악한 도시라고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벽을 완성하고 나면, “저 무리는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악의적인 모략이었다.

오늘 성경을 읽으면서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지지를 해 주고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언제나 박수를 쳐주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혹 우리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고자 할 때에 혹 우리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우리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을 만나게 될지라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 끝까지 인내하며 전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VX8NlTG2F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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