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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물려주시지요 !!!

작성자이수부|작성시간24.03.09|조회수25 목록 댓글 0

이제 슬슬 물려주시지요 !!!

친척 어르신의 재산상속 고민 내용
우리 인척중에서 어느 어르신은 대기업 임원으로 근무하여서 그런지 나름대로
성공하여 상당한 재산을 모았으며 슬하에 아들만 두명인데 둘다 결혼하여 외국계
회사 부장급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미 각자에게 10억원 정도의 강남 아파트를
한채씩을 증여 형식으로 넘겨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 형재들이 입을 맞추
었는지 몇번이나 미리 재산분배을 노골적으로 요구하는데 며느리들도 눈치싸움을
벌이는것 같다고 한다
 
많은분들이 말씀하시기를 " 당대에 모은 재산을 자신이 절대로 쓰지는 못한다고 한다 "
친척 아르신도 상당한 재력가 이지만 평소 택시한번 타는적이 없고 소고기나 회는
안드시고 삽겹살도 어쩌다 한번이고 늘 순대국에 소주 한잔 하는것이 고작이래서
내가 좀 쓰시라고 권유해도 평생을 써보지 않아서 쓰지 못한다고 하시면서  너털웃음을
짓는데 내 생각에 자기가 평생 피땀흘려 모은 재산은 누구도 함부로 쓰지 못하는것이 진리다
 
일전에 같이 술한잔을 하는데 어르신은 나보고 자식놈들이 웃으면서 " 이제 슬슬 물려
주시지요 " 하면서 재산을 미리 물려달라고 하여 어이가 없었다고 하면서 이럴때는 어떻케
처신을 하면 좋으냐고 물으면서 재산 상속을 화두로 하여 술한잔을 했는데 나는 어르신이
흔들리면 집안 전체가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중심을 잘 잡아야 된다고 말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조카놈들이 괘씸하기도 해서 술맛도 없고 기분도 착찹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은 어느책을 보니 요즘 100세 시대에 죽을때가서 자식이 70세가 돼있을때에
재산을 상속 하는것은 무의미 하다고 하면서 어느 시점에 자식들에게 물려줄까 ?, 하고
고민을 많이 하는데 마누라는 어차피 넘어가게 될것이기에 우리가 생활할것을 남기고 자식들
에게 넘기자고 하면서 대략 2/3 이상을 넘겨서 애들이 재산을 모을수 있도록 부모로서 역활을
다하자고 하는데 본인은 그럴생각이 없다고 한다


나는 지지리도 복도 없는놈이다
나는 가끔 친구들이 말하지는 않아도 다른 친구들이 재는 이번에 친가 (처가) 에서
0 억원을 상속받았다 하는 소리를 들으면 한없아 부러웠지만 우리 집안은 재산상속이
없기에 자식들간 에 분쟁은 없었고 또한 나는 내가 피땀흘려 모았기에 모든면에서
떳떳하며 큰소리 칠수 있다, 우리 애들도 큰애 결혼 할때도 우리는 한푼도 대지않고
자기가 벌어놓은 돈으로 모든 비용을 지불했으며, 둘째도 자기차를 지입 하여 근무
하고 있는데 결혼자금은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하기에 금전문제에 대한 걱정은 없는편이다
 
 
고향 어르신들의 자린고비 정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것 하나도 없이 그야말로 고생은 이루 말로 표현할수
없도록 고생을 하셨기에 가난을 물려주지 않기 위하여 자식들의 교육에 전념하였기에
후손들은 대부분 잘되였지만 당신 자신들의 씀씀이는 엄청나게 절약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말은 " 흐르는 물은 떠먹어도 표시가 안나지만 고인물은 떠먹으면 바로 표시기 난다,
새는 날을때마다 깃털이 빠지기 마련이니 왠만하면 가만히 있어야 하고 돈도 마찬가지다 "
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셨다
 
그러나 그분들은 모으기만 했고 쓰시지는 못했기에 자신들의 삶은 고달프기만 했고,
엄청난 재산을 모았지만 자식들간에 재산분쟁이 많았다는것도 사실이다, 나는 아버지에
이끌여 고향모임에 다니면서  지금도 친목회회장을 오래도록 넘치게 하고
있기에 각종 모임에서 어르신들에게 이제는 쓰시라고 권유하지만 그분들은 한결같이
어려서부터 써보지 못했기에 쓰지를 못한다고 하면서 어색한 답변을 하신다




내 주변의 상속문제 처리
재산상속만큼 어려운 문제는 없을것이다, 우리가족은 재산을 넘겨주면 쌀가마 넘겨주고
싸래기쌀 먹는꼴이 된다고 하면서 부정적이고, 어느 친구는 성공했는데 외동아들이 결혼을
안한다고 선언했기에 단 한푼도 안넘겨준다고 말해서 자식은 안받겠다고 하면서 부자간에
서먹한 관게를 유지하고 있고, 어느 친구는 100세 시대에 내가 무슨병이 걸려서 고생할줄
아느냐 ? 면서 물려주는것 보다는 안받고 자립하겠다고 했다
 
친구들은 그러면서도 자식에게 집한칸이래도 넘겨주고 싶어 하고 있으며, 종신보험이라도
많이 들어서 사후에 사망보험금이라도 넘겨줄려고 노력하는친구들도 많다, 또한 말들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자식에 대한 사랑은 무한이기에 보다 많은 재산을 넘겨줄려고 다방면으로
알아보고 있는친구들도 많다, 과연 어떤것이 옳은지는  모르지만 나도 얼마 안되는 재산을
이번 어르신의 사건을 교훈 삼아서 심사숙고하게 생각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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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 쓰고 죽는다는 "쓰죽회"가 유행 입니다



요즘 우리 노년층들의 일부인 웬만큼 부를 갖춘 노년층들은
어떻게 하면 돈을 잘 쓰고 이 세상을 떠나느냐?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여유를 가진 노년들도 말못한 고민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자식과 재산과의 관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자조적인 운율로 버무려져
마치 삼행시나 사행시인 듯한 어구들이
노년들의 입에서 입으로 돌고 있습니다.

‘재산 안 주면 맞아 죽고,
반 주면 쫄려 죽고,
다 주면 굶어 죽는다,'

‘출가시킨 후 아들은 큰 도둑,
며느리는 좀도둑,
손자들은 떼강도,'
‘빚진 아들은 내 아들,
잘난 아들은 나라의 아들,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이랍니다.

이런 말끝에는 대개 다음과 같은 결의가 등장합니다.


“죽을 때까지 돈을 쥐고 있어야 해. 안 그러면 자식들한테

무시당하고 서럽기 짝이 없어지는 거지.”

“다 쓰고 죽어야 해. 그래야 나중에 유산을 놓고

자식들 간에 분란이 일어나지 않지.”

그래서 ‘쓰죽회’를 만들기로 했노라며
농담반 진담반 말씀하시는 노년들도 있습니다.


'다 쓰고 죽자’회라 하여 ‘쓰죽회’입니다.

젊은 시절 고생해서 가정을 꾸리고
자녀들 다 키워 출가시켰으니
이제 나를 위해 써야겠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사례는 대한민국의 골드 시니어들의 한가한

푸념이지만, 저에게는 이런 푸념들이
다른 나라에서나 듣는 것 같은 어리둥절한 마음입니다.

요즘 인기를 끄는 KBS의 정통 역사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부패 권력자인 이인임(박영규 분)이 실권하여
이번 주말 방영 분에서는 최영과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할 것입니다.
죽기 직전 이인임은 아주 의미있는 말을 합니다.

"내가 하루 먼저 죽는 것 보다
권력 없이 하루를 더 사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김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에게 더 절실한 것은
"우리는 하루 먼저 죽는 것 보다
돈 없이 하루를 더 사는 것이 두렵다." 라고 표현한다면
이것은 나만의 잘못된 생각일까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라는 유명한 희곡을 쓴
테네시 윌리암스는 아래와 같은 명언을 남겼습니다.

"돈 없이 젊은 시절을 보낼 수는 있지만
돈 없이 노후를 보낼 수는 없다."

60세 이상 노인의 빈부격차가 심화하면서 불과 10년 사이

2배가 훨씬 넘는 자살률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노인 절반이 ‘빈곤노인’으로
세계 최악의 노인빈곤국군(群)에 속해 있다고 합니다.
그 어려움이 매년 더 악화하고 있는데다
특히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 쓰고 죽자.’와는 정반대 상황 속에서
죽지 못해 사는 인생이 되는 건 아닐까하는 걱정이 앞습니다.

돈 없는 노년 정말 두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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