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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송상석 목사 기념 포럼(2023)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3.11.09|조회수43 목록 댓글 0

한국교회:
송상석 목사 기념 포럼(2023)

한국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빛나는 걸음을 걸었던 선조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1934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송상석 목사는 그해 9월 평양에서 개최된 한국장로교회 50주년 희년잔치 설비위원으로 참여하였고, 희년 잔치에서는 한글 성경, 교회 역사, 그리고 절제운동 세 전시관을 설치하였는데, 그 가운데 둘을 맡아 봉사하였고, 조선예수교장로회 50주년 역사화보를 편찬하였다. 그는 그해 ‘유년 잘제독본’을 출간하였고, ‘절제시보’를 창간하는 등 조만식 선생을 모시고 한국교회 절제운동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해방 후 남북이 분단되고 중국의 공산화로 한중이 국교가 단절되었을 때 만주에 체류하던 박형룡 박사와 가족을 국내로 귀환시켜 한국교회의 신학적 맥을 잇게 했다. 그는 고려신학교를 중심으로 한 교회쇄신운동에 가담해 행정적으로 큰 역할을 하였으며, 1955년에 ‘기독교보’ 창간, 1957년에 목회자 공제회 설치, 1961년 새찬송가 편찬 등의 주목할만한 일을 하였다. 또 1960년 고신측과 승동측의 합동기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생애 마지막에 적지 않은 아픔이 있었지만, ‘법정소송과 종교재판’과 ‘한국절제교육연구사료집’을 출간하였다. 최근 ‘송상석과 그의 시대’ 출간에 이어, 10월 31일 오후 부산 세계로교회에서 송상석 목사 기념 포럼을 개최했는데, 이상규 교수가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신재철 박사가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를 발표하였고, 나도 ‘송상석 목사와 고신교단’ 발표를 하고 돌아왔다. 이번에 이상규 교수의 수고로 송상석 목사의 글들이 모아져 '고려파 진리운동과 교회 소송문제'가 출판된 것도 적지 않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신앙발달이론을 주창한 제임스 파울러는 교회의 역사와 전통, 교회력 등도 신앙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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