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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도 나고 신도 난다.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4.21|조회수46 목록 댓글 0

힘도 나고 신도 난다.

1.
옛날 자라던 모교회에 의사 한 분이 계셨다.
어느 해 서리 집사 임명을 받게 되자 목사님에게 성경과외 선생 한 분을 추천해 달라하셔서
성경 과외공부를 하셨다. 장로 임직을 받은 것도 아닌데, 그냥 서리 집사 임명을 받은 건데...
60년 가까이 된 일인데 아직도 잊혀 지질 않는다.

2.
어느 기독실업인회에서 설교하면서 이 이야기를 했었다.
한 의사 한 분이 아이들 둘을 성경 과외를 시켰다.
그 정도의 response라면 참 목사 할 만 하다. 설교 할 만 하다.

3.
카나다에서 아이들 셋을 키우시는 분에게서 참 감동적인 사연을 받았다.
윤주민, 홍현주 부부 가정인데 남편은 한국에서 일하시는 기러기 가족인 것 같다.
아이들은 삼남매로 이름은 예슬이,준희, 범희이다. 기념패라도 만들어 들고 가서 전해 주고 싶었다. 한국에 나오면 꼭 만나자고 약속해 두었다.

아이들 엄마 현주씨가 내게 보내온 글과 사진 허락 받고 올린다.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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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서 아이셋을 키우며
날기새를 통해 아이들과 매일 은혜받는 엄마입니다.
오늘 목사님은 복의길을 말씀하시며 아이들에게도 성경을 가르치는게 중요하다는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저희 가족은 2년전에 캐나다에 왔는데 남편은 한국에 있고 저혼자서 아이들을 돌보다 보니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밤 9시가 넘어도 집안일이 안끝나고 아이들은 누워서 티비만 보는 모습을보며, 이렇게 지내려고 이곳까지 온건 아니라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하나님께 하소연하던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주셨어요.

“네가 매일 듣는 날기새를 혼자만 하지말고 아이들과 함께 해보렴. 네 힘으로 무언가를 하기보단 예배 하나만 힘써보는건 어떠니?"

그날부터 저희는 날기새로 예배하고 기도하는것으로 매일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한국어 쓰는것도 힘들어했는데 어느순간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고 지혜의 말씀을 깨닫게 되면서 함께 예배하는 그 시간이 우리가족의 복된 루틴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엄마라서 첫째의 논술도 걱정이었고, 2학년 둘째의 한글공부도 걱정이었어요. 그런데 날기새들으며 매일 적는 말씀 노트를 통해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막내는 막내대로 하나님께서 공부도 가르쳐주시고, 무엇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듣고 적으며 기도하는 그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된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이걸 시작하지 않았다면? 상상도 하고싶지 않을만큼 소중한 예배의 시간입니다.

습관이 얼마나 무서운지, 얼마전에 믿지 않는 시어머니가 캐나다에 오셨는데 막내의 막무가내로 할머니를 예배의 자리로 매일 인도하였습니다. 5세인 막내는 할머니도 예배드리고 천국가야 자기랑 헤어지지 않는다고 할머니를 전도했답니다 ^^ 어색해하시던 시어머니도 그 시간을 매일 함께 하시며 마음의 문을 열게 되셨어요. 참 은혜입니다 🥹

저희 아이들이 좋은 건 욕심 내자며 날기새 스쿨도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학교가는 차안에서 날기새스쿨로 또 은혜를 받습니다. 어느날엔 사춘기 소녀가 된 첫째가 괜한 투정으로 차에 탔지만 말씀을 들으며 눈물 흘리고 간 적도 있습니다. "얘들아! 할아버지가 살아보니까 세상사람들은 더 많이갖고 더 높아지는게 잘 산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건 잘 사는게 아니야. 잘 사는 능력은 지금 있는거에서 감사하는 능력이야"

저희 가족은 날기새를 통해 매일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엄마로서 성경과외선생님을 만나게 해준일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릅니다. 모든것이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목사님! 저희 1월에 날기새 1주년 파티도 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목사님을 말씀 할아버지라고 불러요.
목사님이 아프실까봐 걱정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목사님이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하실때마다 화면보면서
목사님 사랑한다고 외치는 귀염댕이들이에요~
오늘 말씀중에 목사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져서 메일보냅니다^^

목사님! 감사합니다.
이 땅에 엄마의 자리를 주셨는데,
다른것 못해도 세 아이는 전도한것같아요~
앞으로도 다른것보다 오직 하나님 한분만 사랑하는
저희 가족 될게요.

목사님 위해 기도합니다 🙏
4.
일주일 동안 날기새 6개, 날기새 스쿨 6개, 안녕하세요 목사님? 1개 그 외에도 한 달에도 두 세 번 정도의 비젼아카데미 녹화를 하고 있다.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녹화해서 올려보내면 또 녹화해야 하고, 녹화해서 올려 놓으면 또 녹화해야 하고...

그래도 이런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난다.
힘이 막 난다.
힘만 나는게 아니라 신도 난다.
막 난다.

SOLI GLORIA 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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