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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었어요.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5.08|조회수36 목록 댓글 0

성경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었어요.

1.
오늘은 새벽부터 조찬모임이 있었다.
그리고 오전과 오후 또 미팅이 있어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였다.
미팅 후 오늘 녹화할 날기새 설교 원고를 쓰고 집에 들어와서는 어버이 날이라고 찾아 온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와 같이 저녁 먹고 놀다가 늦은 시간에 날기새 녹화를 시작하였다.
조금 피곤하였다.

그런데 녹화를 시작하자 그 피곤이 사라졌다.
신기한 일이다.
이번만 그런 것이 아니다.
거의 매번 그렇다.

삶에 지쳐 피곤한 우리 날기새 식구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날기새가 지치고 아프고 상처받고 낙심한 우리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능력이 되고 기쁨이 되고 은혜가 되었으면 좋겠다.
날마다.

2.
23살에 인천제일교회 유년부(그 때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가 유년부였었다) 교육전도사가 되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꽤 많았었는데 어른 예배 끝난 후 같이 밥해서 먹으면서 성경공부를 하곤 했었다.

재미있었다.
재미있다보니 빠지는 선생님이 없었다.
아내도 그 때 교회학교 교사였었다.
아내가 어느 날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하였다.

‘전도사님, 성경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었어요’

그러더니
‘전도사님 나 전도사님하고 결혼하고 싶어요’하고
나에게 시집을 오셨다.^^

3.
이제 또 다시 결혼 할 수는 없지만^^
날기새를 들으며
성경의 깊은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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