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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묵상

찬송가 묵상 #249 바다에 놀이 일 때에 (Fierce Raged the Tempest O’er the Deep)

작성자스티그마|작성시간24.03.19|조회수189 목록 댓글 3

찬송가 묵상 #249
바다에 놀이 일 때에
(Fierce Raged the Tempest O’er the Deep)

찬양곡: 404장 바다에 놀이 일 때에
영어제목: Fierce Raged the Tempest O’er the Deep
작사자: 고드프리 스링 (Godfrey Thring, 1823-1903)
작곡자: 존 바커스 다이크스 (John Bacchus Dykes, 1823-1876)
찬송곡조(Hymn Tune): ST. AELRED
찬송가사:
1.
바다에 놀이 일 때에 제자들 당황하여도
주 예수 곤히 잠들어 누셨네
2.
우리를 살려 주소서 제자들 소리 지르니
주 예수 풍랑 꾸짖어 고요해
3.
사나운 바다 물결도 잠이 든 어린애 같이
주 예수 명령 따라서 잔잔해
4.
일평생 사는 동안에 괴로운 시련 많으나
주 예수 함께 계시니 평안해


https://youtu.be/vkzd6y_6n5s

 

[찬송 묵상]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마가복음 4:17)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 가사는 마태복음 8장과 14장, 마가복음 4장과 누가복음 8장에서 나타난다.
여기서 마태복음 14장(요한복음 6장)의 내용을 제외하면 모두가 같은 현장에서의 사건이다.
이 찬송의 상황과 동일한 제자들이 “주여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부르짖는 내용은 앞의 세 복음서에 기록된 것이다.
이 찬송은 또한 메리 에디 베이커 (Mary Eddy Baker, 1832-1925)가 작사한 ‘구주여 광풍이 일어’(찬송가 371장)와 김활란의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찬송가 345장)와 가사 내용이 비슷한 점이 많음이 특색이다.

 

이 찬송가의 가사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폭풍우 속에서 낙엽처럼 요동치는 뱃머리에서 주무시는 주님을 공포에 휩싸인 제자들(어부로 잔뼈가 굵은)이 깨운다.
그들의 두려움, 극한 상황에서 예수님께 피신(避身)한 것이다.
그들이 주님을 깨운 것은 ‘신앙’이 아니라 ‘공포’였다.
그들은 주님께 울부짖는다.
“주여. 구원하소서”라는 제자들의 간절한 요청과 “우리가 죽겠나이다”는 절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무능과 절망을 인정하는 부르짖음이기도 하디.
큰 광풍과 강력한 물결이 배에 부딪혀오는 상황에서도 주님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예수님은 전혀 흔들림 없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계신 가운데 마음의 폭풍과 자연의 폭풍을 잔잔하게 하시는 장면이 연출된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Why are you afraid)라는 주님의 말씀이 바로 마음과 자연에 동시에 적용되는 놀라운 말씀이었다.
이 말씀의 또 다른 의미에서는 “얼마나 무서우냐?”(How frightened you are!)라는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이 말씀 속에는 우리들을 향한 꾸짖음도 내포하고 있는데 그것은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들에게 ‘믿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말씀의 더 깊은 내용은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상 끝날까지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신실한 약속은 지금도, 그리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쳐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함께 동행하시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주님의 보호와 동행하심을 아는 것이 참된 지식이며 믿음이다.

 
https://youtu.be/TygU3mH9OHc

 

[작사자와 작곡자]
​작사자: 고드프리 드링(Godfrey Thring, 1823-1903)
고드프리는 1823년 영국 앨포드 서머셋(Alford, Somerset)에서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영국 옥스퍼드의 발리올대학(Balliol College, Oxford)에서 교육을 받은 그는 1847년 영국 교회의 사제로 서품되었다.
다른 여러 교구에서 봉사한 후 1858년에 앨퍼드와 혼블로튼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총장직을 맡았다.
1861년 이후 드링은 많은 찬송가를 썼고 회중 찬송가 및 기타 찬송가(Hymns Congregational, 1866)을 비롯하여 찬송가와 구절(Hymns and Verses, 1866), 교회의 성일과 절기를 위한 찬송가와 시(Hymns and Poems for the Holy Days and the Festivals of the Church), 찬송가와 신성한 가사(Hymns and Sacred Lyrics, 1874), 영국 교회 찬송가집(Church of England Hymnbook, 1882) 등 여러 찬송가를 출판하기도 했다.

 

작곡자: 존 바커스 다이크스(John Bacchus Dykes, 1823-1876)
존 다이크스는 1823년 영국 킹스턴 어폰 헐(Kingston upon Hul)에서 태어났다.
킹스턴 어폰 헐의 올드 서튼교회에서 할아버지 토마스 다이크스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그의 중간 이름인 Bacchus는 원래 그의 모계 조상의 성이었다.
존 다이크스는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 레슨을 받아 10살 때 헐(Hull)에 있는 성요한교회(St John's Church)에서 오르간을 연주했는데, 그곳에서 그의 친할아버지(교회를 지은 사람)는 대리자였고 그의 삼촌 (또한 Thomas)은 오르간 연주자였다.
그는 헐 오르간 연주자 조지 스켈튼(George Skelton)에게 배웠다.
그는 Hull의 Kingston College에서 처음 공부했습니다 .
그는 요크셔의 웨이크필드와 케임브리지의 세인트 캐서린 홀에서 공부했으며, 그곳에서 Dikes Scholar이자 케임브리지대학 음악협회의 회장을 역임했으며 고전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다이크스는 많은 양의 설교문과 서평, 신학논문, 그리고 교회음악 등을 출판했지만, 300곡이 넘는 찬송 작곡가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교회 활동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의 음악에서도 그는 당시의 신학적인 논쟁에 대해 많은 동시대 사람들보다 덜 독단적이었다.
그는 작곡 재능 외에도 오르간, 피아노, 바이올린, 호른을 연주했다.
다이크스는 영국 빅토리아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고등교회 작곡가로 불려왔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300곡이 넘는 찬송가를 작곡했으며, 그의 찬송은 21세기 찬송가 책을 통해 오늘날에도 애창되고 있다.
그는 과로로 인해 건강을 잃었으며, 1876년 영국 서식스주 타이스허스트(Ticehurst, Sussex)에서 세상을 떠나 영국 더럼의 성 오스왈드 교회(St. Oswald’s Church, Durham)에 안장되었다.

 

https://youtu.be/tlXdqX-MJYY

 

찬송곡조(Hymn Tune): ST. AELRED
1862년 존 바커스 다이크스 박사가 이 찬송곡으로 작곡해서 같은 해에 출판한<회중 찬미가 집(Congregatianal Hymn and Tune Book)>에 찬송시와 곡이 결합된 것이 처음 실렸었다.
그 후 <고대와 현대 찬미가(Hymns Ancient and Modern)>에도 실려 영국과 미국에서 많이 애창하는 찬송가가 되었다.

 
https://youtu.be/KUc1v63FXqM

[가사 영어원문]
Fierce Raged the Tempest O’er the Deep

 

1
Fierce raged the tempest, o’er the deep,
anxious disciples watch did keep;
but you were wrapped in guileless sleep,
calm and still.
폭풍우가 사납게 일어 깊은 바다를 휘몰아치니
불안한 제자들 깨어 지켰으나
주님은 깊이 잠드셨어라
고요하고 잠잠하라.

 

2
“Save, us, we perish!” was their cry.
“Save us or we will surely die!”
Your word above the storm rose high:
“Peace! be still.”
“우리를 구원하소서 우리가 멸망하리이다!” 그들이 외쳤네.
“우리를 구하지 않으면 우리가 죽으리이다!”
폭풍우 속에서 주님의 말씀이 높이 울렸네.
“평안하라! 잠잠하라!”

 

3
The wild winds hushed; the angry deep
fell, like a little child, to sleep;
the sullen billows ceased to leap,
at your will.
사나운 바람이 잔잔해졌고, 노한 깊은 바다는
어린아이 같이 잠들었어라
음침한 파도가 뛰기를 그쳤네.
주님의 뜻대로.

 

4
So, when our life is clouded o’er,
and storm-winds drift us from the shore,
say, lest we sink to rise no more,
“Peace! be still.”
그러므로 우리 삶이 흐려지고
폭풍이 우리를 바닷가에서 표류시킬 때,
우리가 더 이상 일어서지 못해 침몰할 때 말하라.
“평안하라! 잠잠하라!”
 
https://youtu.be/lM1exigi8kQ


https://youtu.be/0og9MaL_S0s

 

https://youtu.be/lBOYX67Nv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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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9 김만경: 일평생 사는 동안에 괴로운 시련 많으나
    주 예수 함께 계시니 평안해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19 박윤
    아멘! 🙏🏼 아멘!
    간절히 천국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펼쳐주시는 찬송가에
    감동,감격,위로, 감사 ᆢ ᆢ 들을 진하게 받습니다
    늘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고~~~맙습니다!! ⚘️
  • 작성자스티그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3.20 서은경: 아멘 할렐루야
    오마나...^♡^
    저녁시간에 유투브를 TV에 연결하여 국립합창단의 찬송가를 듣는데 이 곡이 나옴
    근데 처음 들어보는 곡이라...ㅎ
    가사가 맘에 들어와서 함 배우려고 했는데 이리 같은 곡을 보내주시니 깜짝 놀랄 일. ♡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주님의 평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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