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선물하라.
그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가 그를 믿고 있음을 알게 하는 것보다 그에게 더 큰 도움은 없다.
설명서를 잃는 것보다 실제로 해봄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운다.
아이에게 처음 설거지를 시키거나 혼자 집을 보게 할 때 불안이 앞선다.
접시를 깨면 어쩌지?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러나 혼자 시도해 보지 않는 한 아이는 결코 설거지 하는 법도, 자립심도 익힐 수 없다.
자신의 책임을 남에게 넘겨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임을 넘겨받을 사람이 나만큼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모든 일을 나 혼자 감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을 믿고 그 일을 맡길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을 때 ‘고맙지만 제가 할게요’ 라고 거절하기보다는, 그를 믿고 일을 맡기는 것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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