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식을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2000년대 초반에 입문했습니다.
주식으로 재산을 탕진한 남편을 말리기 위한 어처구니 없는 동기였습니다.
크게 주식을 했던 남편은 3번 많은 돈을 잃고 손을 떼었지만
참 많은 세월을 속끓고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주식이라면 진저리 칠 만도 하지만 남편이 손을 놓을 즈음 저는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한화케미칼(한화석화), 한솔테크닉스(한솔 LCD), 대신증권, OCI, 고려아연 등
몇가지 우량주로만 해서 제법 수익을 올려 기분업 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을 모르던 저는 마냥 내려가는 걸 팔지도 못하고 내려갈 적마다
물타는 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차트를 볼 줄도 몰랐고 주식 한다는 걸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기에 물어볼 수도 없었습니다.
몇년을 손실을 본 체, 가지고 있다가 2014년도에 이익본 거 다 토해내고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도박하면 딴 걸 잊지 못해 다시 손을 댄다고 하듯,
주식도 이익보는 그 짜릿함을 잊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문자 단타반 선전에 현혹되어, 등록해서 알지도 못하는 주식을 사고,
적은 돈 따서 큰 돈 잃고~~
남편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회의가 들고
스트레스가 엄청 쌓일 즈음 유튜브를 통해 부자아빠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배워 올바른 주식을 다시 시작하고픈 욕구가 생겨
기초강의부터 해 주신다는 템플턴 전문가 강의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새롭고도 재밋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른 체 섬무당 사람잡 듯 주식을
했던 저였음을 비로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강의 듣고, 주식을 하나 둘 사는 재미에 흠뻑 젖어 들고 있었는데
집안에 큰 일이 생기고, 정신 없이 생활하다 핸드폰을 잃어버리는 통에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끝내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올 2월에 제시리버모어 문자반에 등록해서 배운대로 하려고
애쓰면서 아주 새롭게 주식을 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없지만 매일 문자를 통해 시황을 알려 주시고, 채팅을 통해
궁금한 것 해결해 주십니다.
비중을 지켜라. 현금을 남겨라. 서두르지 말고 인내하고 기다려라~~
말없이 문자만으로 소통하면서도 많은 걸 배우게 됩니다.
주식을 강의와 책을 통해, 많이 알면 알수록 제 옆에 경험많은 코치가
더더욱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아직은 보여줄만한 많은 수익을 내지는 못했지만 주식이 투기가 아니라
투자라는 인식을 한 것만으로도 큰 수익이라고 생각합니다.
종목 |
보유일(일) |
매수가(원) |
매도가(원) |
수익률(%) |
xx기술 |
38 |
7,260 |
9,150 |
25 |
xx텔레콤 |
94 |
3,580 |
4,295 |
19 |
현대중공업 |
135 |
106.500 |
128,500 |
20 |
흥국 |
79 |
4,615 |
7,200 |
56 |
동원금속 |
36 |
2,670 |
3,290 |
23 |
매일유업 |
29 |
41,500 |
48,800 |
17 |
xx전기 |
112 |
2,465 |
3,380 |
37 |
제시리버모어 문자반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입니다.
디스플레이텍, 아리온, xx기연, xx산업, 삼익 THK 등등 정리하지 못한
수익을 본 종목들도 많습니다.
또한, 이보다 적은 수익을 낸 것도 있고, 아직 보유하고 있는 종목도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옆에 든든한 지지자가 있어 제 생활하면서 맘 편히 할 수 있어 넘 좋습니다.
수익율이 커서 많이 벌었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비중을 적게 하다 보니 큰 수익을 얻진 못합니다.
하지만 손해 보는 것도 적다 보니 손익금액이 늘어가는 기쁨을 맛봅니다.
또 비중을 적게 하고 많이 분산시키다 보니 여기저기서 짜릿한 급등도 자주 봅니다.
두더지 게임에서 올라오면 때리듯, 급등하면 때려주라고 하시죠~~
이런 주식을 통해 생활의 활력도 느낍니다.
부자아빠, 템플턴, 제시리버모어님 고맙습니다~~^^
88TV 처음 왔을 때 (템플턴 사진 올려져 있을 시절), 템플턴 강사님이
그렇게 생기신 분인 줄 알았어요~~
존 템플턴이 어떤 분인줄도 몰랐던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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