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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좋은글

창밖에

작성자아름다운 강산|작성시간23.01.24|조회수29 목록 댓글 0


창밖에
눈이 날린다.

눈이 날리는가?
바람이 날리는가?
아니면, 내가 날리는가?

보이는 눈은 그대로인데 공간 이동을 할 뿐이고
보이지 않는 바람 또한 그대로인데 공간 이동을 할 뿐이다.
진정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뿐이다.

괴로움도 망상도 내가 짓고
천국도 지옥도 내가 짓는다.

내가 자초한 삶이
나를 파멸로 이끈다.
목계(木鷄)처럼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완벽은 있을 수 없겠지만
완성으로의 삶은 나의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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