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을 패러디하였습니다.
붉은계좌 ------------ 부자아빠주식학교
계좌가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그안에 깡통 몇개
그안에 악재 몇개
그안에 고통몇개
그안에 아픔 몇개가 들어서서
붉고 붉게 물드는 것일 게다
계좌가 저 혼자서 붉어질 리 없다.
그 안에 불안에 떨며 지세운 몇 밤
그안에 고통스러운 하락장
그안에 소음에 속아 손실보고 울던 몇 밤
그안에 다시 일어서던 몇 날이 들어서서
붉고 붉게 만드는 것일 게다
붉은 계좌야.
인내와 고통의 대가를 주어 고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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