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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회원들 사진

광주에서 부산까지 기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작성자모란*|작성시간17.03.05|조회수194 목록 댓글 38

제가 작년에 주식을 처음 시작한건 7월부터입니다.

10여년 전 남편이 단타하며 스트레스 받고 머리카락까지 뭉텅뭉텅 빠지는걸 보고

나는 절대 주식 같은건 쳐다도 안보겠노라 생각했었던 제가

내가 쓰러지지 않으려면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어찌보면 나름 열심히 가정꾸리며 아이들 키우고 직장생활도 잘 하고 늘 노력하며

잘 살아보겠다고 최선을 다했는데 제 주변 여건은 너무나 참혹했습니다.

시아버님은 20여년 전부터 폐결핵과 당뇨 등으로 병원생활 하시다가 나중엔 뇌경색, 치매까지 왔었고,

남편은 사업실패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뇌경색이 와서 5년 동안 병원생활을 했었지요.

구구절절 자세히 다 쓸수가 없지만 암튼 작년이 최악이었습니다.

시어머님까지 뇌경색이 와서 세 명이서 종합병원 중환자실을 교대로 드나들다시피 했었답니다.

젊어서부터 고혈압이 있었던터라 실비보험은 모두 없었고요. 

올해 정신차릴 겨를도 없이 1월과 2월 차례로 두 분이 떠나셨습니다.

지금도 요양병원에 한 분이 입원해 계시고, 제 친정 부모님 두분도 역시 편찮으신 분들인데 

저랑 위,아래층 같이 살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엔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재무재표도 안 본 상태에서

차트만 보고 주식을 샀다가 조금 손실을 봤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부자아빠님의 강의를 자주 듣게 된 뒤부터

공부를 한 덕에 분산투자하며 지금까지 현상유지 정도만 하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이 너무 강한 나머지 아빠님이 강조하신 말씀들을 망각하고 주식을 생각없이

이것저것 조급하게 사거나 조금만 오르면 팔아버리는 등 욕심이 너무 앞섰기 때문이지요.

기초부터 제대로 다시 배워서 부자아빠님 말씀대로 동네부자라도 되어보려고 2월 27일부터

벨류최님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었는데 심란하게 해드린것 같기도 하네요.

부산에 간 건 부자아빠님 말씀대로 정말로 부자의 기를 받고 느끼고 싶어서 갔었습니다.

부자아빠님과 사진도 같이 찍고, 사서 읽었던 책 두권에다 사인도 받고, 목표달성은 했어요.ㅎ

사진보다 훨씬 미남이신 벨류최님도 뵙고 너무 반가웠어요.

인간미가 느껴지는 분들의 말씀을 듣다보니 부럽기도 하고 몇 년 후 저도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서 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베푸는 일 말고.. 물질적으로도 베풀고 사는

제가 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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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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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모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30 고맙습니다.
    닉네임이 멋있으세요.
    행복한 일만 많길 바랍니다.
  • 작성자용서 | 작성시간 17.06.20 어려운 시간 보내시면서도 정말 열심히 사셨네요.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성공투자자 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모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6.30 큰 일은 아니지만 요즘 용서를 구하지는 않지만
    제 마음이 편하기 위해서저 스스로 용서를 해야
    할 사람이 있었어요.
    용서가 안되어서 마음 아팠는데
    닉네임이 용서 이시네요.ㅎ
    누구나 열심히 살고 저 또한 제가 사는 방식대로..
    용서님도 좋은 일 많으시고
    성공투자하시어
    동네부자를 넘어서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성자고하정 | 작성시간 20.03.17 굿
  • 작성자고하정 | 작성시간 20.03.17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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