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을 아빠 없이 혼자 보내고 있는 요즘
물론 무방도 계속 듣고 있고 지난 강의들 메모해둔 노트를 보며 마음을 잡기도 하고
그렇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보유종목들이 수직상승으로 치솟기 시작하니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다고 생각한 마음이 또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주식의 시작과 끝은 비중이라고 감히 얘기하는 나로서는 마음 재정비의 시기에 도달한것.
그 와중에 아빠의 말씀들이 나에게 어떻게 들렸을지는..
매일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
내 안에 새로운 것을 담아라.
용기 도전 열정을 불러일으켜라.
탐욕이 나를 짓누르게 만들지 말아라.
멀리갈 준비를 하라.
철학을 가져라.
버려라.
마음을 무장하라.
울타리를 부셔라.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생각하라.
내 안에 좋은 DNA를 심어라!!
모든 성공과 수익은 고통의 댓가이다.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콕콕 박힌다.
강연 중에 자신의 투자철학에 대해 말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고작 25개월이지만 나도 이런저런 생각이 생겨나고 있고
그보다는 사실
마이크 잡고 백명이 넘는 사람들 마주보고 말하는 것이 해보고 싶어서 손을 들었다. ^^;
아빠가 강의 시간에 그런경험이 무척 중요하다고 전에 말씀 하신적이 있어서.
그리고 말로 하다보면 그것은 정말 나의 것이 된다.
내가 뱉은 말을 책임져야 하니까.
일단 나의 투자철학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돈을 벌 수 있다."
이 한 줄 이다.
이것을 풀어보자면
내가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탐욕을 조절할 줄 알고
인내할 줄 알며
얄팍한 수를 꾀하는 천박한 마음을 마음에서 계속 지워나가고
좋은 안목을 키워나가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무엇으로든 넉넉한 사람이 되고
무겁고 신중할 줄 알며
고통을 감내할 줄 알고
나이가 들어도 날마다 신선해지고
관계에서나 일에서나 아닌 것은 바로 인정할 줄 알고
내가 원하는 것을 기쁘게 꿈꾸는
.....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갈수록 나의 계좌가 좋아질 것은 너무 당연하지 않은가.
나의 롤모델인 해피님의 투자철학은 놀랍게도
"남편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여성성을 잃지 말자."
역시나 그 안에 이미 좋은 덕목들이 다 포함되어 있지 않은가!
아빠가 무료회원과 VIP회원의 차이에 대해 질문하셨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들은 종목과 돈만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는 것!
아빠에게 우리가 배우는 것은 시세의 원리이자 인생의 원리.
그것은 결코 따로따로 갈 수 없다는 것.
나는 그것을 배워서 알아가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사십대 중년에 이르러서도 날마다 변화하고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진짜로 즐겁고 짜릿하다.
남들은 서서히 굳어가고 있을 나이에 나는 날마다 점점 더 말랑말랑해지고 있는 것이다.
(근데 이러면 아빠회원가입에 별 도움은 안되려나. 뭐 아빠 이미 부잔데~~ㅋㅋㅋ )
전에는 빨강 노랑 초록 그런 컬러의 옷을 많이 입으셨는데
요즘 아빠는 서늘하고 차분한 컬러의 옷을 즐겨 입으시는듯
새로 맞추신 옷도 너무너무 이뻐!! ^^
지금 홀로 떨어져 있으나 어느분도 나를 잊지 않으시고
손잡고 반갑다고 인사해 주시고 진심으로 미소지어 주시는 센타장님과 식구들이 있어
강연회는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참 좋았는데
이번 강연회는 다른때보다 시간은 긴 듯 하였으나
그 진행이나 흐름이 참 자연스럽고 진솔하고 깊어서 끝나는 것이 몹시 아쉬웠다.
행운권 안에 내가 적은 꿈 대로
나는 귀하고 기쁜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
수익얘기는 늘 다른분들이 차고도 넘치게 해주시고 보여주시니
이번 후기글도 저는 그냥 제 스타일대로
저도 이제 수익 잘 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