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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네 번의 깡통, 아빠품으로 돌아오다] 1부

작성자부자아빠,|작성시간19.11.26|조회수1,513 목록 댓글 82




청개구리같던 아빠님의 제자...


멀고도 먼길을 돌아

부자아빠님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기나긴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 큰 아픔을 주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길을 가고자

아빠님 품으로 찾아왔습니다.


저는 아빠님을 만나기전 
삼성전자와 LG전자 반도체 라인 공사를 하는 
근로자였습니다.


저는 2000년대 초쯤 IMF가 막 지나는 시기에 
우연히 주식투자를 접하게 되었고
정말 아무것도 모른채 매일매일 주식을 사고 팔았었죠.


당시엔 컴퓨터도 몰랐고 신용이란 것도 모른채 
하루하루 단타매매가 주식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투자를 했습니다.


그당시 한국시장은 급등장이었기에 
3천만원이란 원금이 순식간에 1억이 되었고 
바로 5억이 넘더군요.


당연히 저는 제가 주식투자를 잘해서 
큰 돈을 벌고 있다는 착각에 빠질수밖에 없었죠.


급기야 직장을 때려치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주식객장으로 
출퇴근 도장을 찍으며 살았습니다.


한마디로 주식노름꾼이었던 저에게 
당시 삼성증권에서는 
VIP룸을 사용토록 해주더군요.


쇼파도 놔주고 전화도 놔주고 
컴퓨터도 따로 놔주고...

저는 제가 뭐라도 된 것처럼 우월감에 빠졌습니다.


객장에서 컴퓨터를 조금씩 배우던 시기에 
우연히 부자아빠님의 방송을 듣게 되었어요.


"우량주를 사서 장기투자를 하라"


부자아빠님은 방송에서 목청껏 외치고 계셨죠.

뭔가 머릿속에서 먹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분은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만들었습니다.


부자아빠님이 하는 말씀이 뭔가 맞는 말같기는 하지만

저로서는 장기투자를 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

그렇게 아빠님의 방송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 달 뒤 보물선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동아건설이 신안앞바다에 보물선을 인양한다는 소식에

관련주의 상한가가 며칠동안 이어졌었죠.


초반에 못들어갔던 저는 안타까와만 하다가

어느날 상한가가 풀리기에 냉큼 5억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상한가를 거듭하더니 폭락....

그 이후 부도가 나버리더군요...


정리매매를 하고 나니 1천만원 정도의 금액만 제게 남았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저는 그렇게 주식시장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5평 남짓 작은 현수막 가게를 열었고

그곳에서 10년을 먹고 자며 사업을 키운탓에

제법 큰 광고회사로 발돋움하였고

큰 거래처들도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여유가 생긴 저는 도둑이 제버릇 못준다고

다시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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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부자아빠 주식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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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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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뽀얀이 작성시간 22.07.11 만화! 잘 보았습니다... 성공하세요
  • 작성자깡통2번찬남자 작성시간 22.10.07 매일 100만원씩 수익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제가 잘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신용까지 몰빵해서 한종목에 넣었다가 박살났습니다. 첫깡통은 상장폐지.. 이번이 두번째인데.. 큰일입니다. ㅠㅠ
  • 작성자비두카 작성시간 22.11.22 고통스러운 경험을 나눠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작성자스무권 작성시간 23.06.10 항상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pray1979 작성시간 23.06.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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