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천에서 아들셋을 키우고
있는 세아들부자입니다. 아들 셋을 키운다고 하면 다들 처음 하시는 말씀이 “알고야 힘들겠다”라고 하십니다. 맞아요. 힘들어요.
레알로요
둘째까지는 어떻게 저의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였습니다. 다들 아이가 하나 씩 늘어날 때 마다 힘이 많이 들거라고 셋째 출산 전부터 들어왔는데 사실이드라고요. 교육비 및 의식주
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옛날에 치킨 한 마리 피자 라지사이즈 한판이면 되던 것이 이제는 치킨 두 마리 피자 패밀리 사이즈로 늘드라고요
식비가 이정도인데 사교육비까지 포함하면 알고야 허리띠를 바짝 줄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노후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다보니 보니 항상
걱정이었습니다.
고민 걱정만 하던 중 우연히
작년 년말에 10일간의 반강제 휴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았는데 휴가가 길다보니 지루하고 하루 하루 무료하게 보내는 게 싫어 집 근처
공공도서관에 찾아가 소설책이나 읽자라는 생각으로 도서관에 방문 책을 고르던 중 책꽂이에서 우연찮게 아빠님이 저술한 “주식투자는
마음의 사업이다”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주식책이야 다
거기서 거기이지 하는 마음에 목차를 보았는데 망치로 뒷통수를 한 대 엊어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목차 중 이런 문구가 있드라고요
“주식하기
전에 공부해라” 이 문구가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고
호기심 반 기대감 반으로 책장을 한장 한장 읽어 넘어가는데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 졌습니다. 책 내용이 꼭 저를 두고 하는 것 같아 너무나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0년 전 주변 지인의 말만 듣고 공부 없이
지인이 추천한 주식에 100만원을 처음 투자하였는데 시작한지 2달 만에 운이 좋게 수익률 50% 넘게 보았습니다. 수익을 보자 “어 주식 별거
아니네 돈 넣고 돈 먹기네 이렇게 하면 금방 부자되겠네”라는 생각에 첫째 돌잔치 및 매년 부모님 등에게 받은 세배돈(용돈) 약 200만원에
비상금 200만원을 추가하여 550만원으로 다시 주식투자를 하였습니다. 이때도 처음 주식을 알려준 지인이 00중공업 추천하여 추천한 종목을 전부
매수하였습니다.
처음에 약 20% 수익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매일 인터넷을 보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분 좋은 날은 얼마가지 못하였습니다. 갑자기 거래정지가 된 것입니다. 이런 경우를
처음 접하다 보니 “왜, 왜 주식이 거래정지가 되지”그제서야 거래정지에 대해 인터넷을 뒤져보니 자본감식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거래정지가 된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주식초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처음
주식과 종목을 알려준 지인에게 연락을 하니 본인은 추천한 주식이 좋지 않을 것을 알고 매도를 해서 수익을 보았다고 하면서 매도 왜 하지 않았냐고
도리어 저에게 되물어 순간 할 말을 잃고 전화를 끊고 솔직히 지인 욕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좀 알려주지” 욕심부리다 매도하지 못한 나의 잘못이
더 큰데 잘되면 내탓 안되면 넘탓이라는 말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어찌되었던 거래 정지된 주식이 워크아웃 전 거래가 재개 되었습니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주식이 거의
7일 연장 상한가를 때렸고 시세가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꿔었고 수익이 나았을 때 팔았어야 하는데 그놈의 욕심이 무엇인지 본전만 찾으면 매도해야지
하고 마음 먹었는데 수익이 나자 처음 먹었던 마음은 온데 간데 없이 더 오를 것라는 기대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이지 바보 같은
생각이었습니다.(그때아빠님을 만났다면.... ) 그렇게 날아가던 주식이 갑자기 상폐가 된 것입니다.
참 어이없고 저 자신에게 엄청
화가 났습니다. 큰애 코 묻은 돈까지 투자한 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어 버린 나 처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 속앓이를 하다 결국 실토를 했죠.
주식투자한 자금을 말아먹었다고 당연히 화를 낼거라고 생각했던 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드라고요 그게 저를 더 힘이 들게 했습니다. 저 같아도
우리부부에게는 참 소중한 돈이었는데 아무런 쓸모가 없는 휴지조각이 되었는데 굳이 화를 낸다고 하더라도 바꾸는 것은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두 번 다시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 먹고 몇 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에 또 주식의 광풍이 불었죠 2,000선이 넘어가고 주변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다 같이 한목소리로 주식을 오를 거야 이야기 할 때 저만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거 같다는 위기감에 사로 잡혀 하지 않으리라고 마음
먹었던 주식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는 지인이 아닌 인터넷 뉴스
등에서 해운주가 좋다 전망이 장밋빛이다라는 뉴스를 접하고 00주식을 약 100주 매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왠 걸 제가 사자마자 흘러내리더니
2년 동안 2번의 감자로 이 종목은 종이조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때도 아 나하고 주식은 맞지 않구나 라며 저를 자책하고 두 번 다시는 절대로
다시 주식거래를 하지 않았습니다. 2번의 깡통을 차게되었으니까요
정말로 두 번 다시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결심 또 결심 하였는데 제가 정말 주식을 하지 않았을 까요. 아닙니다 이글을 적어내려가고 있는 것을 보면 아시겠지만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박근혜정부 현대가와의 인연으로
현대관련주가 날아갈 것이라 생각하고 00상선을 매수하였습니다. 7,900원대 500만원을 투자했죠. 처음엔 약 10% 상승하더니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장난아니드라고요 내리면 오르겠지 단기 반등이 있으면 거봐 오르잖아 라며 제가 직접 저를 이해시켰습니다. 하지만 1년 만에 30%
하락하고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여 손실이 너무 아까워 물타기로 약 400만원을 다시 매수하였는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 까요 작년 말까지 – 50%
손실(죽겠습니다. 이것만 보면)
또 아는 동생이 카카오톡에서
알게 된 주식의 숨은 고수가 있는데 관심있냐고 하여 초대를 해달라고 하여 관련 숨은 고수의 실력을 한번 보기 위해 한동안 눈팅을 하고 추천한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니 그런대로 10%내외 수익이 나는 것을 보고 고수가 소개해 준 종목을 매수하기 위해 10년 동안 넣은 청약통장을 깨어
매수를 하였습니다. 소개시켜 준 동생에게 고마운 마음에 저녁이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 쯤 은둔고수에게 개인 톡이 와서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저에게 특별관리를 해 줄터이니 년 300만원을 내라고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톡을 보고 솔직히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니 고수에게
도움을 받아 거의 70% 정도 가입하는 쪽으로 넘어갔을 쯤 고수가 100% 오른다 무조건 매수하라는 주식을 12년 동안 매월 적립한 청약통장을 해지하고 추천한
주식을 매수하였는데 이론 제길 추천주식이 15%정도 하락하는 것이었습니다.
고수에게 어떻게 하여야
하나요라고 물어보니 “기달려 보아라 아직 손절하기에는 회사가 너무 좋다 기다려라”. 그렇게 고수의 말만 듣고 기달렸죠 근데 그런데 말입니다.
고수가 추천한 주식이 약 40% 손실이 나자 그 은둔 고수는 초야에 묻혀 버리드라고요. 0자식.........아직도 이 주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26% 손실입니다. (손실이 아까워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1년째 미쳐 미쳐....제 속이 까마다 못해 숯검탱이가 되었내요.
ㅠㅠ)
이렇게 혼자 주식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 때 쯤 아빠님의 책을 보게 된 것입니다. 정말이지 이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책하고 똑같내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저도 너무나
똑같아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공부하자
공부 주식공부. 유튜브 88tv를 통해 공부를 하던 중
아빠님의 새 저서 팜시스템가 나온다는말을 듣고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을 하였습니다. 한구절 한구절이 정말이지 주옥과 같았고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착한마음을
풀어라. 일개 개미투자자가 시장의 돈을 다 먹으려 탐욕을 부린다면 승리자가 아닌 종잣돈마저 잃게 되는 시장의 패배자가 될
것이다
모든
좋은 주식을 소유하라. 주식투자 포트폴리오를 직접 계획하고 그 계획을 매수하라.
주식투자로
단숨에 일확천금을 얻고 싶은 마음은 나쁜 마음이다. 착한 마음이 아니다. 적은 돈이지만 차곡차곡 모아간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시작하해라. 그것이
바로 원칙을 지키는 투자자이다.
전
종목차트안에 바로 시세가 의 답이 들어있다는 진리를 깨달아야 한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다. 투자자산을 적절히 배분하여 보다 안전하게 자산을 지키며 투자하는 습관을 스스로 익히고 노력하는 투자자가 훗날 주식으로 부자가 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하지만 책만으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전 종목 차트를 보아라,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 전목차트를 찾아 보는 법도 모르는데 어떻게... 인터넷에 뒤지고
뒤져 전 종목 차트를 보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보고는 있지만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감이 오지 않아 혼자서 너무나 힘이 들어
이왕하는 거 본격적으로 주식공부를 해보자 하는 마음에 3월 28일 4주간 성투사님이 진행하는 초보주식투자 강의
신청을 하여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됩니다. 하나하나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차곡차곡 공부하여 아빠님이
주장하시는 재벌은 아니더라고 동네부자는 되어야 한다는 말에 따라 동네부자가 되어 보려고
합니다. 부자아빠를 늦게 남아 알게 되어 정말이지
감사하며 올해는 좋은 기운이 들어올 거 같습니다. 좋은 사부님도 생기고 그렇게 구하기 어렵다는 주식 시세의 비밀 책도 구해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책 중에 이 구절이 가장 인상 깊게 느껴져 적어봅니다. “나쁜 것은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는다” 이 구절처럼 차근차근 전진하는 공부하는
세아들 부자가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다들 건승하시고 우리 회원님들 모두 동네부자가 되어 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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