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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 작년(2018년) 5월 .
아무것도 모른다해도 삼성전자주식 좋은건 알아가지고 다이아반지처럼 갖고싶다는 생각만 여러해 하다가 드디어 싸진다는 소문에 몇개 샀다.
그리곤 삼성전자 주식 갖게된 기쁨에 스스로 흐믓했는데 그것도 잠시 이상하게도 가격이 점점 떨어진다.
한달뒤 알바로 모은 얼마안되는 돈으로 또 삼성전자주식을 샀다.
나도 모르게 물타기라는걸 하게 된것 같다.
그러기를 몇달째..
아뿔싸~ 1 0월 폭락을 맞게 되었다. 잘은 모르지만 뭔가 잘못되어가는것 같았고 이대로 해서는 안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고 주식투자에대한
유튜브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다행이도 부자아빠의 동영상을 보게되었는데 어쩜 그리도 말씀이 마음에 쏙쏙 박히는지 이거다 싶었다.
알바한돈 쪼개서 달달이 적립하며 주식투자를 하고 있기에 유료강의는 못듣고 있어도 주식 초짜인 나는 무료강의만으로도 공부해야할것이 많았고
벅찼다.
전종목차트를 보라고 하는데 일봉을 봐야하는지 월봉을 봐야하는지 모르겠고, 보고있어도 어디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ㅎ ㅎ
알바하고 살림하며 남는시간 틈틈이 88TV와 유튜브,팟빵을 오가며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
성투사님의 친절한 가르침과 여러전문가님들의 무료강의를 들으며 5개월동안 열심히 공부해보니 이젠 처음보다 많이 발전한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특히 "부자아빠의 팜시스템 주식투자법" 출판기념 강의를 듣고 책을 반복해서 읽으면서 나의 투자성향을 찾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떤업황, 어떤 테마가 붙어 바로 수익으로 연결시켜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동평균선이 벌어져있는지,모여있는지는 알아볼수 있고 지금 상태가
싼편인지 비싼편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대략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적은금액으로 공부하라는 부자아빠님 말씀대로 매월 적은금액을 여러종목으로 나누어 매수했다.
밥끈이나 먹는 종목은 언젠가는 한번씩 들어올려준다는 말씀을 믿으며..
100% 수익을 내는 종목이 있었지만 투자금액이 얼마되지 않으니 수익금액이 삼겹살 한근값도 안될때가 있다.ㅎㅎ
적은금액이라서 돈이 되진 않지만 동그라미 2개는 더 붙어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적립하고 공부한다.
바닥에 누워누워 언제 수익이 날려나 하던 파랗고 지루한 종목도 한두개씩 수익을 내줄땐 역시 아빠님의 말씀이 맞구나 싶다.
저점이라고 생각되는곳에서 분할 매수하고 바닥을 다지며 이익을 깔아놓고 간다면 마음이 불안하지도 않고
손실이 나도 바닥을 다지는 중이기 때문에 손실액이 크지 않을것 같다.
반대로 매도는 고점이라고 생각되는 곳에서 분할 매도하면 될것같은데 아직 생각과 다르게 손이 먼저 나간다.
역시 주식은 마음의 사업인가보다.
종목이 많으니 종목갯수 만큼 경우의 수도 많아서 매매를 하면서 잘못된 점과 잘된점을 찾을려고 노력중이다.
부담없이 공부하기 좋은것 같다.
나는 하루종일 주식을 들여다 볼수도 없고 전문가들만큼 기본적분석과 기술적 분석도 잘하지 못한다.
그래서 빨리 수익낼 수 있는 좋은 종목을 발빠르게 찾아내지도 못하고 높은 수익도 못 낸다.
하지만 시간에 투자하고 조금 늦더라도 조금씩 조금씩 수익을 싾아가고 싶다.
이제 봄이다.
농부가 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기다려 씨 뿌리고 가꾸어 가듯이 나도 씨를 뿌리고 있다.
그중엔 푸성귀같이 바로 올라오는 종목도 있고 고추나 호박같은 중 장기 종목도 있고 6년근 인삼같이 오래 가지고 가야할 종목도
있겠지?
아직 나의 주식밭은 5평 주말농장이다.
이 작은 밭을 50평,100평으로 조금씩 늘려가고 싶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저의 이야기를 적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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