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팟빵에 올린 이미지 – 공장장님 강의에도 한번 언급됐네요)
책을 덮으며…
그동안 궁금했던 ‘팜시스템 주식투자법’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주식 초보자인 저도 쉽게
읽혀졌던 책, 부자아빠님도 좀 더 알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았다. 하지만 왠지 한가지 의문이 든다.
왜 이 책은 추천 글이 없을까? 어떤 책을 보면 뉴욕 타임즈에서 뭐라고 했다든지,
유명 정치인/예술가/과학자가 이 책을 읽고 극찬한 내용 등이 있지만, 이 책은 전혀 그런
내용이 없었다. 한편으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부자아빠님을 모르고 있구나 하는
주식초보자로서의 욕심이 깃든 안도감도 든다. 저는 이 책을 감히 다음과 같이 추천하고 싶다.
“르네상스 이후, 주식 시장에서의 르네상스 발상지인 바로 그 팜스시스템의 저자 부자아빠님”,
“전 세계 45개국! 500만 부 초대형 베스트셀러”, “워렌 버핏 추천!
‘2019 봄에 꼭 읽어야 할 책” 등 이라구요.
작년 여름 유투브를 통해 부자아빠님을 처음 알게 됐고, 한 손에는 유발 하라리의 ‘호모데우스’
책이 있었다. 호모데우스 책은 간만에 읽었던 참 좋은 책이었다. 책에서 중세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르네상스를 기준으로 나뉘고, 르네상스 이전은 신 중심의 세상, 이후는 인본주의 세상.
즉, 사람 중심의 세상으로 나뉘게 된다고 했다. 난 왜 부자아빠님을 인본주의 철학자라고
말하고, 팜시스템을 르네상스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나는 ‘팜시스템 주식투자법’의 책을 읽고 두 가지의 그림이 생각났다. 돈을 받고 면죄부를
파는교황 (프로테스탄트 팸플릿에서)과 세례를 베푸는 성 베드로 그림이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불을 일으키는 단적인 예 (reference : daum 블로그)를 든 그림으로,
성 베드로 성당을 개축하기 위해 교황 레오 10세가 면죄부 발매 허용했다. 영혼의 구원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구원을 파는 행위는 면죄부를 통해 죄를 용서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는 속세의 사람들이 신을 믿고 신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 스스로가 돈을 밝히는 무리가 되면서 온갖 부정 부패, 욕심과
탐욕이 넘쳐나게 된다.
지금까지 내게 돈이란, 남들에게 돈 자랑하면 안되고, 성실하게만 살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부자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 등 돈에 대해서는 별 생각없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나의 지난 날을 되새겨보면 내가 돈의 주인이 아니라, 돈의 노예로 살아왔던 것 같다.
늘 돈 때문에 걱정과 다툼이 끊임없었지만, 그냥 그러너니 하루하루를 지냈다. 주식투자는
모두 망한다. 주식투자는 도박과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주식투자는 천국을 가기 위해
돈을 내고 사는 면죄부라고 단적으로 내 인생에서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었다.
| |||||||||||||||||||||||||||||||||||||||||
| |||||||||||||||||||||||||||||||||||||||||
|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jangcho11 작성시간 21.08.28 팜 투자법이 책속에 있는모양~~
늦었으나 책을 사서 읽어보겠습니다.. -
작성자영신대현 작성시간 21.10.16 다들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놀랍습니다.
-
작성자해달수달황달 작성시간 21.10.20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작성자리치러브 작성시간 22.02.19 돈이 있는곳에 야로가 있다. 부자아빠님 믿고, 쭉 가입시다...항상 응원합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캐나다 작성시간 22.03.1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