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당신이 서안에서 어려움에 부딪혀 수입이 없다면 얼마든지 편하게 가게에 들어와서 직원에게 6호세트를 주문한 후 먹고 바로 가시면 됩니다. 사양하지 마세요'
최근, 서안의 한 식당문앞에 세워진 안내판이 식당손님들과 많은 행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서안시 태원로(太元路)에 있는 이 식당에서는 후라탕(胡辣汤.후추매운탕) 한 그릇과 바이지빙(白吉饼. 구운 밀가루 빵)한 개를 6호세트 메뉴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기에 이 6호세트 메뉴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요즘은 돈벌이가 힘들고 누구나 힘든 때가 있자나요, 후라탕 한 그릇에 바이지빙 한개는 비록 값이 비싸지 않지만 우리의 작은 성의"라고 식당 종업원이 말했습니다.
식당 점장 "많은 고객들도 저희를 도와주었어요, 저희는 그냥 미약한 힘으로 할수있는 일을 했을 뿐이예요. 하루 두세명이 6번 세트를 주문할때도 있고 해서 안내판은 계속 붙여 놓을것이며 필요할 때 '6호세드를 가져다 달라'고 하면 음식을 내어다 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손님 "확실히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 난관을 극복할수 있다는 것은 물론, 또한 그 사람들의 마음속에 서로 돕는 씨앗을 심을 수 있어서 나는 이런 행동이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식당은 '6호세트'와 함께 겨울에는 근처 환경미화원들에게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여름에는 녹두탕 · 냉차 등을 챙겨주는 따뜻한 배려도하고 있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