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커피와 담배
개인적으로 미드 프렌즈같은 20세기 후반 미국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이 담겨있는 영화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몇 작품 추천하려고해. 영상과 분위기에 충실한 작품들로 고르다보니 관점에 따라서는 속빈 강정처럼 느껴질수도 있다는 점 감안해줘!
1. 헤더스 (Heathers, 1989)
- 세명의 헤더와 베로니카, 그리고 전학생 JD의 이야기. 하이틴무비의 탈을 쓴 블랙코미디야. 개인적으로 후반부 JD의 대사가 압권이었어. 그게 아니었다면 풍자도 하이틴도 그 어느것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렸을지도..위노나 라이더를 좋아한다면 망설이지말고 봐도 좋아!
2.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Sleepless in Seattle, 1993)
- 서정적인 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 영화야. 빈약한 스토리와 난무하는 클리셰들을 용서하게 될 만큼 분위기가 낭만적이고 아름다워서 추천해. 잠 못 드는 겨울밤에 본다면 더 좋을 영화.
3. 사랑의 블랙홀 ( Groundhog day, 1993)
- 오만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주인공이 시간의 블랙홀에 갇히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타임루프 로맨틱 코메디야. 일상에 무감해지고 권태를 느끼는 우리도 블랙홀에 빠진건 아닐까?
4. 졸업 ( The Graduate, 1967)
- 대학을 막 졸업한 남자주인공은 뭘 하고싶은지도, 뭘 해야만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야. 그저 물 위를 부유하는 것 같은 상태는 편안하긴해도 불안감마저 해소해주진 않지. 불안이라는 감정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게 인상적이야.
5. 프랙티컬 매직 ( Practical Magic, 1998)
- 마법을 부리는 산드라 블록과 니콜 키드먼이라면 설명이 더 필요없지.
6. 당신이 잠든 사이에(While you were seeping ,1995)
- 전철 토큰 판매원인 주인공은 아침마다 보는 어떤 남자를 짝사랑해. 그런데 그남자가 철로 위로 떨어진거야. 몸을 던져 그를 구해내긴 했는데, 어째 상황은 점점 난처해져만가네? 로맨스에 따뜻한 가족의 정까지 더해진 포근한 영화. 크리스마스마다 보고 또 보는데 질리지도 않는 영화야.
7. 아이즈 와이드 셧 ( Eyes wide shut, 1999)
- 이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이야. 영화에 담기는 뉴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추천을 하긴 하지만 사실 컬트무비라서 추천하기 망설여지긴 해. 게다가 성욕을 주제로 다루는 영화라 외설적이고 거북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니콜키드먼과 톰 크루즈가 실제 부부였을 당시 캐스팅되어 영화 속에서도 부부를 연기했다는 점도 하나의 포인트라면 포인트.
추천은 여기까지야! 남은 주말 잘 보내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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