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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문화생활]]우아하거나 치명적 광기가 흐르는 영화 추천

작성자커피와 담배|작성시간20.07.24|조회수17,677 목록 댓글 87

출처 : 여성시대 커피와 담배




박쥐, 스토커,멜랑콜리아블랙스완, 더 페이버릿, 킬링디어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추천해보려고해!







1. 델마 ( Thelma, 2017)

 ‘델마 일거수 일투족을 가족에게 감시 당하고 있어. 대학생이 되어 집을 떠나 왔는데도 가족들은 여전해. 그러던 어느날  사람을 만나게 되고, 델마는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지. 그와 가까워질수록 발작이 잦아지고 이내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던 능력과 기억을 찾게 되는데

 마녀사냥을 모티프로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하는 작품.







2.  라이트 하우스 ( The Lighthouse, 2019)

 외딴섬에 발이 묶인채 미쳐가는 등대지기의 이야기. 거센 폭풍우로 인해 섬에 고립되어 버리고 이내 욕망과 광기, 고립에 대한 두려움이 내면을 잠식해와. 그리곤 유일한 빛인 등대에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차용해 은유로 풀어낸 작품이라 신화를 미리 찾아보고 감상하는걸 추천해.








3. 팬텀 스레드 ( Phantom Thread, 2017)

 디자이너와 뮤즈의 로맨스를 다룬 영화. 두 사람 모두 우아한 광기 그 자체야. 젊은 여자와 나이 많은 남자 설정, 여성 뮤즈의 역할을 수동적으로 제한해버렸다는 점이 아쉽지만  토마스 앤더슨 감독은 밀도 높은 광기 연출엔 도가 텄기에 추천해. 감독 이름으로 검색해서 영화 골라봐도 좋을거야!






4. 퍼스트 리폼드 ( first reformed, 2017)

 주인공은 교회퍼스트 리폼드 목사야. 누구보다 금욕적인 생활을 하는 그는 속세의 감정 따윈 모를 것만 같아보이지. 그러나 세상과 미래를 비관하는 어떤 환경주의자를 상담하게 되면서 심경의 변화를 맞고 은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해.

 교를 들여다보면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극단적 행위들이 많잖아. 주체와 행위의 매치가 아이러니한데, 영화를 보고 나니 그런 결론에 이르는 심정이 무엇인지 알 것도 같더라고. 






5. 언더 스킨 ( Under The Skin, 2013)

 지구로 보내진 외계인이 어떤 여성의 안에 들어가. 식량이 될만한 생물체를 찾으며 남자들과 관계를 하고 죽음에 이르게하길 여러번. 다정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워 하는데.






6. 맥베스 ( Macbeth, 2015)

 맥베스 전쟁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마녀로부터 왕위에 오를 것이란 예언을 듣게 . 예언은 도화선이 되어 내면의 야심을 일깨우는데

 인간은 운명론적 존재인가에 관한 셰익스피어의 답을 스크린을 통해 전달하는 작품.







7. 너는 여기에 없었다 ( You Were Never Really Here, 2017)

 주인공은 뒷일을 하는 업계에서도 잔혹하기로 소문나 있어. 험한 일을 하는 사람치고는 아이러니하게도 폭력과 학살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지. 기억은 잔상이 되어 예고없이 일상에 침범해 그를 흔들곤해. 그리던 어느날, 정치인의 실종 자녀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는데.







8. 파이 ( Pi, 1998)

 주인공은 주식 시장에 패턴이 존재한다고 믿어. 우주를 설명하는 간단한 공식이 있다고 믿으며 그걸 발견하는 일에 광적으로 매달린다는 이야기야. 레퀴엠, 블랙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데뷔작으로 광증 체험 제대로 시켜주는 영화.






9. 테이크 쉘터 ( Take Shelter, 2011)

 주인공은 며칠 거대한 폭풍우가 들이닥쳐 초토화되는 악몽을 . 신경과민 인가 하며 넘기려해도 꿈은 무시할 없는 불안감을 남기지. 결국 미친사람 소리를 들어가며 방공호를 짓게 되는데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의 반응기제 속 모순을 지적하는 영화. 미국판 멜랑콜리아 라는 표현이 딱이야.






10. 트레인 ( The Girl on the Train, 2016)

 이혼 , 주인공은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기차에 앉아 풍경을 보는 유일한 낙이야. 어느날 부턴가 차창 너머의 어떤 여자에 시선을 빼앗기고. 며칠 , 그녀가 실종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뜻밖에도 용의자로 지목된건 주인공 자기 자신인데. 성치 않은 기억을 더듬으며, 진실을 떠올리기 위해 노력하지.






11. 세비지 그레이스 ( Savage Grace, 2007)

 상류층 가족의 파멸을 담은 영화. 우아한 자들의 추잡한 욕망과 모든 갖고도 공허함을 느끼는 역설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어. 이런 막장이 있나 싶지만 놀랍게도 실화래. 역시 현실이 가장 극적이야.






12. 더블 ( The Double, 2013)

 소심한 성격에 희미한 존재감을 가진 주인공. 어느날, 주인공과 똑닮은 외모에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 서서히 삶에 파고들어 주인공이 가진 것들을 빼앗아가려 하는데.






13. 리지 ( Lizzie, 2018)

 고압적인 아버지, 호시탐탐 재산을 노리는 새엄마와 삼촌. ‘리지 억압 당하며 자라온데다 상속을 위협하는 장애물로 인해 불안정해. 그러던 어느날, 그의 일상에 줄기 같은 사람이 들어와. 새로온 하녀와 가까워지며, ‘리지 자신을 억누르는 것들에 맞서기 시작하는데.

흡사 레이디 맥베스의 설정에 아가씨의 모티브를 보태 만든 같은 강렬한 영화. : 왓챠 코멘트 인용







14. 킬러들의 도시 ( In Bruges, 2008)

 임무를 완수한 벨기에의 도시브리주 가라는 명령을 받은 명의 킬러. 조용한 도시에서 시간을 죽이던 , 한명에게 다른 쪽을 암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와. 직전 임무에서킬러들의 규칙 어겼기 때문. 그때부터 평화롭고 아름다운 도시 브리주는 킬러들의 사투의 현장이 되는데. 원칙주의가 사람 미치게 하는 영화.







15. 스캔들 노트 ( Notes On A Scandal, 2006)

 주인공은 깐깐하고 지독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사람이야. 그러던 어느날, 곤란해하는 직장 동료를 도와주면서 둘은 친구가 돼. 그리고 주인공의 은밀한 일기장에는 그에 대한 이야기가 점차 늘어가는데.






16. 디어스킨 ( Deerskin, 2019)

 전재산을 털어서 멋진 사슴가죽 자켓을 주인공. 입고보니 이렇게 멋진 자켓을 입은건 자신이 유일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 번뜩이는 계획이 머리를 스쳐가고, 곧바로 캠코더 하나를 들고 실행에 옮기지. 기발하고 무진장 골때리는 블랙코메디.






17. 마담싸이코 ( Greta, 2018)

 지하철 좌석에 덩그러니 놓여진 가방 하나. 주인공은 가방의 주인을 찾아주기로 . 가방의 주인은 독신의 중년 여성으로, 돌아가신 주인공의 엄마를 떠올리게 . 서로의 상실감을 채워주며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우연히 그레타 옷장 안에서 충격적 사실을 알게되는데.









추천은 여기까지 할게. 모두 좋은 주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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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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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난영어잘한다 | 작성시간 21.07.17 다 재밌어보여
  • 작성자나는 존엄하다 | 작성시간 21.10.02 스토커 멜랑콜리아 대런 아로노프스키 영화들 최앤데 넘 반갑다 ㅋㅋㅋㅋ 추천영화 중에 내가 본 것도 있네 ㅋㅋㅋ 추천 고마워 여시야!
  • 작성자키토하다가탄수먹는여시 | 작성시간 21.11.29 너무고마워!!
  • 작성자天文 | 작성시간 22.01.01 오 굿
  • 작성자오키도크 | 작성시간 22.03.10 다봐야지 완좋..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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