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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문화생활]]낭만이 있는 홍콩 영화 추천

작성자커피와 담배|작성시간20.08.28|조회수34,643 목록 댓글 251

출처: 여성시대 커피와 담배

 

 

 

 

1. 연지구 (胭脂扣, 1987)

 1930년대 홍콩, 집안의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연인이 동반자살을 해. 내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남자는 오질 않고 여자는 이승을 헤매며 남자를 찾아. 3811, 잊지 않기로 약조한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는데.

 

 

 

 

 

2. 천장지구 (天若有情, 1990)

 반항심 가득한 청춘이 오토바이를 타고 홍콩을 질주하는 내용. 참고로 유덕화 미모 절정에 달한 작품.

 

홍콩 누아르의 한 지점. 유덕화와 오천련, 참 버겁게도 애절했다. : 왓챠 코멘트 인용

 

 

 

 

 

3. 종횡사해 (縱橫四海, 1991)

 프랑스와 홍콩을 오가며 미술품을 전문으로 훔치는 도둑들의 이야기. 드물게 경쾌하고 귀여운 느와르물.

 

 

 

 

 

4. 가을날의 동화 (秋天的童話, 1987)

 홍콩 느와르의 상징, 주윤발의 유일한 로맨스 작품. 

미국 유학길에 오른 주인공은 약혼자에게 배신당하지만 꿋꿋하게 일상을 이어가. 시간을 따라 마음도 이리저리 흐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사람을 향한 감정이 피어나지.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진한 홍콩식 멜로 감성이 인상적인 영화야.

 

 

 

 

 

5. 유리의 성 (琉璃之城, 1998)

 주인공은 새해 첫날부터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영국에 가게 돼. 사망 당시 아버지의 곁에는 한 여인이 있었다는데. 주인공은 어머니의 뒷수습을 위해 온 그의 딸과 영 께름칙한 조우를 하게 되지. 남은 뒷정리를 위해 두 사람은 함께 홍콩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오래된 추억에 대해 듣게 되는데.

 

 

 

 

 

6. 가유희사 (家有喜事, 1992)

 장만옥, 주성치, 장국영 주연의 가족 영화. 

음..줄거리를 떠올리려 하면 혼미해져.. 오묘한 매력의 병맛 코미디인데, 스며 드는.. 그런 느낌이야. 캐릭터의 개성도 작품의 전개도 평범함을 거부해. 개인적으로 오토바이 씬 정말 좋아해. 

 

 

 

 

 

7. 성월동화 (星月童話, 1999)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은 후, 주인공은 남자 친구의 고향인 홍콩으로 건너가. 죽은 남자 친구가 일하던 호텔에서, 그와 똑 닮은 한 남자와 마주쳐. 이윽고 두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8. 친니친니 (安娜瑪德蓮娜, 1997)

조율사와 피아니스트, 작가 지망생. 세 청춘의 종잡을 수 없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9. 암전 (暗戰, 1999)

 시한부를 선고받은 강도가 은행을 털어. 그가 경찰에게 터무니없는 게임을 제안하면서 홍콩을 누비는 3일간의 추격적이 시작되는데. 

푸른빛이 흐르는 홍콩의 색다른 모습과, 처연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가 압권인 작품.

 

 

 

 

 

10. 성원 (星願, 1999)

 주인공은 불시에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게 돼. 천사는 주인공에게 저승에 백만 번째로 도착했으니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지. 이에 주인공은 줄곧 짝사랑 해온 상대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러 이승으로 내려갈 결심을 하는데. 

 

 

 

 

 

11. 소친친 (小親親, 2000)

 유난히 재수가 없던 날, 골동품 가게에서 한정 레코드 판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만난 여와 남. 이 해프닝을 계기로 싹퉁바가지 라디오 진행 남자와 유명 칼럼 리스트 여자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되는데.

 코즈웨이베이의 타임스퀘어, 소호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셩완의 캣스트리트 등 홍콩 도심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영화야.

 

 

 

 

추천은 여기까지!

 

+) 홍콩 영화는 공통적으로 플롯이 약하고 연출이나 특수효과, 개연성 측면에서 될 대로 돼라 식의 태도가 나타나는 편이야. 때문에 촌스럽고 완성도가 떨어지기도 해. 다만, 홍콩 사회가 가진 반환에 대한 두려움 거부감 등이 영화적 허무주의로 표현되었다고 이해한다면 홍콩영화만의 분위기를 느끼는데 도움이 될 거야! ( 빻은 부분도 꽤 많긴 한데, 나처럼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에 대한 동경을 품은 여시들이 있을 것 같아서 최대한 추리고 추려서 가져와봤어. 하지만 지금의 사회적 감수성과 충돌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참고해서 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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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Goddammm | 작성시간 23.01.11 우와 봐야지!
  • 작성자러브레플리카 | 작성시간 23.10.22 추천고마워~,~
  • 작성자내반쪽제우스 | 작성시간 24.03.30 너무너무 고마워!!!
  • 작성자눈표범 | 작성시간 24.09.27 추천고마워 ㅎㅎㅎ
  • 작성자문 크리스탈 파워 | 작성시간 24.10.10 너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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