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름 사진 주의※
※난 선정적이지 않은데 사진에 살색 많음 주의※
몸에 기름 많아서 가드름 등드름 종나 나는거
없애는데 한세월 걸림 쉬익.
두서 없이 오만때만거 다써본 후기 갑니다요
중요한건 각질제거+묵은 기름기 뽑기
송월 킹버블 샤워타올
8천원(3개입)
달걀흰자 넣으면 머랭도 만들 수 있는
샤워타올계의 버블메이커
거품 안 나는 약산성 바디워시도
빼곡하고 밀도 높은 거품으로 만들어 줌
가까이서 보면 겁나 엉성하고 아프게 생김.
타월 표면을 만져보면 이게 샤워타올이 아니라
거품망과 빨래망과 방충망 사이에서 태어나
나일론 재질스러운 까슬함이 있음
쏘, 피부에 직접 문지르는 건 비추야
등드름을 비롯한 멀쩡한 살이 다 썰려 나가
거품만 그득 내서 샤워타월이 피부를
스치듯 안녕 할 정도로만 쓴다면
5성급 호텔 샤워타월.
하지만 킹 받는 이름과
더 킹 받는 디자인
킹킹 받는 색깔 랜덤발송
방방곳곳 편운고 비누팩
1만 8천 7백원
원래 한방 쪽 제품 별로 안좋아하는데
모어쩌냐 가드름 쭐어드는거 보이는데 써야지.
거품 쭉 덮어놓고 있으면 기름기가 자글자글 거품에
흡수되는 느낌이 은근 중독적이야
때비누는 아닌데 각질도 살살 불려지는 느낌이 있어서
10년묵은 동네 고인물 때밀이선생님이 다녀가신듯한 부드러움 그런게 잇음
거품 씻어내고 물기 닦고 나서 꼭
등 피부 바로 손으로 한 번 만져봐야 함
그냥 손으로 문질러도 거품이 이렇거든
그래서 저 위에 킹받는ㅋㅋㅋㅋ 샤워타월로 거품내서 씻으면 증말 기깔난다
비누팩이라서 보통은 거품 단독으로 팩으로 쓰는데
아 오늘은 대청소 함 해야겠다
하면 저 킹받는어쩌고랑 같이 씀
다른 거랑 비교해서 설명을 하고 싶어도
써 본 바디워시 중에서 비슷한게 아예 없었음.
굳이 꼽자면 이솝 파슬리 씨드 앰플을
캬라멜 처럼 찐득하게 응고 시켜서
거품으로 만든 것 같은 녹찐함?
러쉬 오션 솔트
3만 8천원
그저 갓갓갓러쉬 바디솔트
플루 같은 스크럽 보다는 입자가 굵고
다른 바디솔트 보다는 입자가 고운
딱 그 둘이 협상 타결한 느낌의 바디솔트
그리고 소금만 덜렁 들어 간게 아니라
크림에 섞여 있어서 바르기 엄청 편하고
롤링 하기도 엄청 좋아.
손 잘 안 닿는 등에 쓰기 진짜 찰떡
러쉬특) 유통기한 유제품급인데
그냥 냉장고에 넣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썼음.
그래도 이상 없던데...;;
아무튼 이정도는 각질 제거를 해줘야
위에 나온 비누나 아래 나올 바디로션들이 잘 먹음
그리고 등 피부에 자몽향이 펄펄남 ㅋㅋ
그 위에 바디로션 발라도 뚫고 나와서
목덜미를 타고 흘러 내림
자몽을 등에 지고 다니는 기분.
——바디로션——
바디로션은 상황에 맞게 쓰는 중
세타필 바디로션
1만 8천원
바디 로션 중에 데일리로 가장 자주 쓰는 편
빠방한 보습 적당한 유분감 때문에
샤워하고 나서 각질 노폐물 뿐만 아니라
수분도 많이 빠져나간거 같으면 듬뿍듬뿍 발라줌.
성능대비 가격도 좋아
엄청난 기능성 화장품 이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이거 바르면 닭살도 많이 들어가고
팔에 모공각화증에도 효과 괜찮더라
피부안쪽으로 흡수가 잘되나?
바디로션 향을 딱히 중시 않거나
무향 취향이라면 추천.
니베아 아이스 쿨링 바디로션
1만 3천원
쿨링 바디워시로 아무리 체온을 내려 봤자
그위에 묵직한 바디로션으로 덮어버리면 끝인데
얘는 아싸리 딱 체온 내려주는
목적 하나로 나온 바디로션임
얼굴이랑 몸에 열 오르고 땀 날 정도로
운동을 하면 땀구멍도 넓어지고
뭣보다 몸 피부에 있는 피지샘들도
다 활성화 된다고 해서
운동하고 5분 내로 뛰어 들어와서
씻고 바르는 바디로션
....이었는데 이제 안 파나봐 홈플에도 없고
올영에도 계속 품절임..
아벤느 시칼파트 크림
2만 4천원
얼굴에 발랐더니 너무 건조해서
버릴뻔 했던 아벤느의 재발견
너무 오래되서 유통기한 아마 간당간당 할 듯
얘는 러쉬 바디솔트랑 세트인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바디솔트로 등드름 스크럽하고
바디로션 바르기 전에
등드름 부위에 얇게 발라주면
케바케지만 등드름도 더 빨리 가라앉고
그자리 색소침착도 잘 안남게 깔끔하게 없어짐!
내가 켈로이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몸피부가 얼굴보다 더 두꺼워서 그런지
가드름 한번 짜면
진짜 한달은 딱지가 아물지도 않고 남아있었는데 이거 바르고부터 일주일 좀 지나면 바로 아물더라고
재생크림은 재생크림인가보다 싶었음
마지막으로 !
나는 3-4개월 전 부터 미온수로 씻고 있음
이게 씻고 나면 상쾌한 맛이 없어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피부 바뀌는 걸 보면 참을 수 있더라.
어느 순간 적응이 되고 오히려 나중에
따뜻한 물이나 찬물이 몸에 닿으면
소스라치게 놀람
그리고 좀 따순물로 씻어야 기름도 잘 씻겨나가고..
암튼 그렇다고....ㅋㅋㅋㅋㅋㅋ
뭘 써도 안되면 알라딘필링이니
약초필링이니 뭐 이런거 해야겠다 결심했는데
아프지 않은 채로 차도가 생겨서 정말 다행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