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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에 멋진 단풍

작성자푸른잔디|작성시간21.04.08|조회수32 목록 댓글 0

가을에 멋진 단풍     






가을 

시인/시인: 임 월 묵
 
아름다운 꽃과 우거진 신록
그때 그 맛과 향기를
가볍게 놓아두고 가야 할
강물은 지금도 푸르다

알알이 토실토실한 하늘
산에서도 들에서도
강에서도 바다에서도
하늘하늘 춤을 추는 가을

가을이 왔다기에
열어둔 창문 곁에는
새들이 와서 지저귀고
벌과 나비들도 섭섭한 가

이내 가슴 어데다 내려 놓을까?
풍요로운 가을 문지방을 들어 올리면
비워둔 강산만큼 작게 보이는
가슴 위 나의 가을은 바람 뿐이라네

[출처] 한국네티즌본부 추천 시
< 가을 / 시인  임 월 묵>
|작성자 인곡 임월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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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샛별과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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