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향기 - 느림보 거북이/글 가슴이 답답할 땐 알싸한 블랙 커피를 마셔요
마음에 기쁨이 충만할 땐 슈가를 넣은 달콤한 커피를 마셔요. 누군가 그립고 누군가 보고싶고 누군가 만나고 싶은 때는 커피잔을 유난히 만지작 거리면서 콧끝으로 스며드는 커피향에 그 간절함을 삯히며 그 사람과의 추억을 떠올려요 영락 없이 커피 향에는 님의 향기가 돌고 입가에 미소가 답을해요 살아오며 기억에 남는 사람 그 사람을 님이라 한다죠 어느 시절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랑을 님에게서 받았고 그 사랑 삶이 끝나는 날 까지 잊을 수가 없을 거에요 세월이 지나보니 님의 향기만큼 진하게 전해주는 것이 없고 사랑했던 향기만큼 떨리게하고 설레임을 느꼈던 그 감정만큼 순수한게 없었어요 몇 십년이 지나도 인생의 살갗같은 인연 삶의 속살 같은 인연 살아 생전 걷혀지지가 않아요
그것이 님의 향기 같아요 그 것이 나 사는 향기이고 내 생활을 일깨우는 에너지 같기도 해요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아프고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고통이 밀려오지만 님의 향기를 쫓다보며 위안이 되어 줍니다.
거칠었던 삶 윤활유가 되어주는 사람 그 사람이 내사람 내 사랑이었었죠. 콧끝 찡하게 님의 향기에 젖는 날에는 어김없이 아이처럼 눈물이 핑돕니다. "당신은 잘 계시는가요" 커피향에 젖고 님의 향기에 취해 님의 안부를 묻습니다. 그리운 사람이여~~ - 거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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