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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작성자스잔나|작성시간24.05.11|조회수11 목록 댓글 0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다.

꽃은 새소리에 피어나고 골짜기는 나무꾼의 노래에 메아리친다.

온갖 자연은 이렇듯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만 공연히 소란스럽구나.

소창청기<小窓淸記>라는 옛책에 실려 있는 구절입니다.

 

자연은 저마다 있을 자리에 있으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사람들은 제자리를 지키지 않고

분수 밖의 욕심을 부리기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고

살아가는 세상 또한 소란스러운가 봅니다 .

 

며칠천 서울에 사시는 누님께서 보양식을 보내와

먹거리 걱정없이 살다가 다시 음식만들어 먹으려고 하니 귀찮아 집니다

평소 술을 좋아해 콩나물국이면 빈 밥주머니 채우는 데

불편함이 없었는 데 며칠간 맛있는 걸 먹다보니

은근히 입맛은 더 맛있는 것을 원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을 추스립니다

가진것 없고 가벼운 삶을 살아가지만

만족하며 살아가니 이게 행복인지는 모르지만 .

불행하지 않으니 .삶이 참 감사합니다 .

욕심을 부리면 세상은 궁핍하지만 .

만족할줄알면 세상은 풍요롭다는 간디의 말이.

다시금 떠오르는 하루 입니다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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