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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모농법(오리농법)

작성자이준호|작성시간19.07.18|조회수63 목록 댓글 0

일본 남쪽 규슈 섬에서 차세대 식품 경제의 모습을 보여 주는 중요한 전쟁이 7에이커 벼 밭에서




진행 중이다.




매해 6월이면 다카오 후루노는 오리새끼 수백 마리를 벼농사 지을 논에 풀어 놓는다.




오리새끼들은 벼는 건드리지 않고 (벼에는 미네랄 이산화규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벌레와 잡초만 먹는다. 오리의 배설물은 벼에 거름이 된다. 또 논바닥을 계속 휘젓고 다니는 




오리 덕분에 벼의 뿌리가 자극 받아 더 빨리 자란다.




농사철이 시작되면 후루노는 논에 미꾸라지 같은 담수어를 푸는데, 개구리밥과 수중 식물을 




이용해 이들이 게걸스러운 오리의 먹이가 되지 않도록 막는다. 개구리밥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 논바닥에 질소를 고정시켜 벼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가을이 되면 후루노는 오리를 헛간으로 옮긴다. (옮겨 주지 않으면 다 자란 벼를 먹는다.)




이곳에서 오리들은 알을 낳고 시장에 내다 팔 무게가 될 때까지 성장한다.




그는 쌀을 수확하고 덮개 작물로 밀을 재배할 뿐 아니라, 전체 경작지에 집약적으로 재배해야 하는




 수십 가지 다양한 채소들을 돌려 가며 심는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쌀,오리,오리 알,미꾸라지 




,채소들을 이웃에 판다. 




아이가모(청둥오리와 집오리를 교배해 키운 품종)농법이라 부르는 후루노의 농사 방식에는 




대안적 식량 생산 모델이 갖춰야 할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




콩을 윤작하면 지구 온난화에 끼치는 해악을 60%이상 줄일 수 있다.




옥수수와 콩을 심고 이어 질소를 고정시키는 자주개자리 같은 덮개작물을 심는 식으로




4년윤작을 했고 사슴쥐,귀뚜라미 등 잡초식물을 먹는 천적을 길러 제초제85% 질소투입을 75%줄였다.



201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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