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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가리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7.05.09|조회수229 목록 댓글 2

삼척지역의 큰 산불로 인해 맘이 편치 않을때 비 소식을 안고 출발해 가리산 숲속으로 들어가자 연초록의 나뭇잎이 나를 반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내 안에서도 새록새록 봄의 생명력이 샘솟는 듯하다.

들머리부터 고도가 높아지며 심장에 부담을주며 이마의 땀을 연신 훔치며 오른 등잔봉을 지나면서 부터는 육산 특유의 부드러움을 내어주는 가리산.....

그러다 정상 직전에서는 두손과 두발을 이용해 안전시설물에 의지한채 올라야만 정상에 오를수 있었다.

그저 그렇게 올랐는데 2봉 정상에서 좌우로 바라보는 1봉과 3봉 바위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어 가리산의 체면을 살려주었다.

여유롭게 정상 사진을 남기고 휴양림으로 하산길에는 이름모를 야생화를 사진으로 담어 보며 룰루랄라 즐긴 가리산에서의 오늘하루도 선물이다.

 

 

▲들머리에서 제각각 산행 준비중인 회원님들.


 

 ▲잣나무의 새순이 삶의 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회원님들의 정상으로 향하는 모습.

 

 

▲사람이나 나무나 한 생을 살며 굴곡진 세월을 보내기는 마찬가지인 모양 이다.


▲오늘 첫 사진을 남기고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정상을 향해 조금 더 걷다 보면 어느새 연한 분홍빛으로 예쁘게 물든 철쭉을 곳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1,2,3봉을 오르내리는 안전 시설물들.

 

 

▲ 2봉에서 바라본 1봉.


 ▲2봉에서 바라본 3봉.


 

 

 

 ▲1봉에서 바라본 2봉.


 ▲정상에서 이 순간을 남기기 위해 산객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정상의 진달래들은 개화 시기가 늦다. 철 없이 이제서야 꽃술을 연다.


 

▲그늘진 응달에 있는 철쭉은 아직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담 주에 가리산을 찾는 산객들 눈과 맘을 즐겁게 해주기 위함이리라.


▲이름값은 덜해도 곱기로는 뒤지지 않는 봄꽃들도 있다. 금강초롱


 

 ▲키 큰 낙엽송 군락지모습.


▲ 이런 야생화 모습은 봄 산행에서 받는 보너스 입니다.


 

 

 

 ▲누구 집 인지 상당히 궁금 했습니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 아래로는 이렇게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가리산의 물은 아직 겨울이다. 차가워 10초 담그기가 만만치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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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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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와커 | 작성시간 17.05.09 게른산꾼이 아니고 정말 부지런한산꾼.^^
    사진펀집까지해서 올러주신 사진 잘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게른산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5.10 고맙습니다 와커대장님~~~갈 수 있을때 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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