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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티길 아쉬움이 남는 장봉도 섬산행 / 국사봉

작성자눈꽃세상|작성시간19.12.30|조회수245 목록 댓글 0




2019년 12월 25일

장봉항 인어상






08시 10분 삼목항을 출항하는 세종9호.

 출항시간 채 3~4분도 남지 않아,  버스에서 급하게 하차하여 뛰기 시작했죠.

다행히 조금 기다려 줍니다.





미세먼지도 '나쁨' 수준에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 한켠에

푸른 하늘과 흰구름이 흐르는 곳으로 비행기가 날고,

바다에는 고기잡이 배가 떠있는 그림속으로 향해 나아갑니다.




세종호가 장봉항으로 입항하고,

옹암구름다리와 작은멀곳이 수채화처럼 펼쳐집니다.





장봉(축동) 건어장 해변 버스 종점. [09시 15분]

농어촌공영버스는 매시 55분 장봉항을 출발하여 이곳까지 운행.

뒤 절개지 끝 로프계단길을 올랐다가

보이는 날망에서 다시 내려가야갑니다.






가막머리 전망대 방향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축동 버스종점이내려다 보입니다.

이제 한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야합니다.

고려말 몽고군대를 피해 피난와서 주민들이 거주하며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고 해서 장봉도라 했다는데

여기도 한 봉우리 !




국사봉으로 곧장 가려면

보이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앞에 보이는 봉우리 좌측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목봉난간으로 조성된 해안산책로를 따라갑니다.

 오르내림이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유노골과 윤옥골, 가막머리로 이어지는 3km의

해안 산책로 초입입니다.






해안 산책로를 버리고,

봉화대 방향으로 오릅니다.

하루를 계획한 장봉도 여행이라면,

해안산책로를 따라 가막머리전망대까지 진행했다가,

봉화대 국사봉 산행을 이어가면 좋을텐데~

해안 절경은 포기해야죠.



보이는 이정표는

좌측으로 장봉4리 300m, 우측으로 윤옥골 400m를 표시합니다.

올라온 목봉난간길에서 해변방향으로 이어지는 포장도입니다.




봉화대 팔각정자가 저 멀리 보입니다.

가막머리 전망대 방향으로 마루금을 따라 봉화대로부터 1km 가량 더 진행해 봅니다.





청미래덩굴 빨간 열매가 엄청 많이 보이네요




동만도와 서만도 배경.

가막머리에서 저 섬들 사이로 넘는 일몰 광경이

황홀하다는데~




북쪽으로 강화도와 석모도의 산들이

그 마루금 능선을 내밀었어요.

마니산과,

그 왼쪽으로 석모도의 해명산 상봉산 능선도 찾아볼 수 있네요.




윤옥골 해변

조망데크가 저 아래로 자리합니다.

이쯤에서 가막머리 방향으로 내리막이 형성되기에,

되돌아 봉화대로 향합니다.  [10시 20분]





봉화대와 팔각정자 (해발 130m) [10시 45분]







봉화대에서 내려와 국사봉 방향으로 도로를 건넙니다.

뒤돌아본 봉화대 내림길






임도는 계속 이어지지만,

보이는 곳 오른쪽으로 숲길 오름이 있고,

고개를 넘지 않고 임도로 계속 진행해도

진촌해변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에서 만나게 됩니다.




목봉 로프난간길을 올라 쉼터 안부에서 휴식하며,

뒤돌아본 봉화산 [11시 05분]






산 봉우리를넘어 내려오니 커다란 팔각정자가 나타납니다.

아래 보이는 포장도로는 진촌해변과 장봉3리를 잇는 도로.

저 도로를 횡단하여 또다른 산능선길을 이어가고요.







정자 앞의 임도가 산 능선을 넘지 않고 돌아오는 임도입니다.

장봉도에는 팔각정자가 엄청 많아요.





침목계단을 따라 도로로 내려섭니다.







국사봉 등산로입구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건어장 버스종점에서 1km.

국사봉 산행은 이곳에서 시작되는 셈이네요. [11시 20분]







멀리 축동 버스종점의 팔각정과

해안길 오름 능선이 나타납니다.






송림 힐링길이 펼쳐집니다.







계절 잊은 진달래

활짝 핀 한 떨기 눈에 띕니다.






왼편으로는 철망이 이어지고요.






능선길 커다란 물탱크 돌아 산길이 이어집니다.







헬리포트도 지나고~







국사봉 오름이 시작되고,

굴참나무숲으로 바뀌고요.







국사봉 팔각정자 [12시]







블랙야크 섬&산 

장봉도 국사봉 (해발 150.3m)







팔각정자 안에서 강화도를 조망하며

에너지 보충합니다.

비행기 소음이 엄청납니다.

이곳에서 비행기는 낭만이 아닌 공해일 것 같은~.

에바항공 여객기가 영종도 방향으로 날아가네요






지나온 산 능선들입니다.

봉화산이 맨 뒤쪽에 뾰족하게 보입니다.






장봉도 갯티길

1코스 신선놀이길 스탬프 보관대






지붕없는 말문고개 팔각정 쉼터.

여기도 교동도 화개산 정자 처럼 태풍'링링' 때 날아갔나 봐요.






말문고개 [12시 50분]

장봉도 옹암목장의 출입문으로 국사봉 남쪽으로부터

북쪽 해안까지 석성을 쌓아 서쪽 농경지대로 못넘어 오도록 하고

성마의 육지 반출이나 어린 말을 입식할 때 점검 하던 곳.






태풍에 부러진 소나무등을 벌목한 흔적들이 많고요.

능선을 오르면 벤치 쉼터가 나타납니다.






오솔길 따라 우측으로는 조망이 가능한데,

미세먼지 영향으로 만족할만한 광경은 펼쳐지지 않네요







물탱크 시설이 또 있네요.







도로 위 출렁다리를 건너고요. [13시 20분]







얼마간의 오름 후 또다시 정자쉼터







황금빛 솔잎이 깔린 송림 숲

비록 금강송이 아닌 리기다송이지만,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입니다.







곳곳에 쉴만한 공간들이 잘 마련되어 있어요.







등로는 버스가 다니는 도로로 떨어지고~ [13시 38분]






산길로 이어가려면 이 길을 따라 멀리 정자가 보이는 산꼭대기를 넘어가야합니다.

아직도 가야할 거리가 상당해 보이는데;;;

다시 뒤돌아 차도로 나오니 늘논방향에서 공영버스가 나타납니다.

쏜살같이 달려가니 태워주네요.






그 옛날 장봉도 날가지어장에서 인어가 그물에 잡혀 올라왔다는 說이

있답니다.






장봉바다역 (옹암항)


신도로 데려다줄 14시 발 세종호가 항구로 들어오고 있어요.

후다닥 인어공주와 작별합니다.

버스 덕분에 작은멀곳과의 만남은 포기하고,

신도 구봉산 산행을 이어갈 수 있겠어요.




작은멀곳과 옹암구름다리

희미하게 강화 마니산이 배경을 연출합니다.











비행기는 엄청나게 지나갑니다.

때마침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머리위를 통과하고~




장봉도는 이렇게 서서히 멀어져가고 있어요.





갈매기가 새우깡을 쫒아 선미를 맴돌고~

신도 구봉산 산행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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