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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산행 후기

담양 금성산성 산성산 + 순창 강천산.

작성자게른산꾼|작성시간19.11.10|조회수482 목록 댓글 0

비록 산은 낮아도 단풍이 아름다워 11월에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순창 강천산.

강천사 주변으로 단풍나무가 많아 내장산 못지않은 가을 단풍산행 혹은 단풍구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담양 금성산성 주차장을 출발 남문을 지나 노적봉 철마봉을 지나 서문 북문을 지나 산성산 연대봉을 오른 후 다시북문을 통과 형제봉 강천산 왕자봉에서 현수교 강천사를 날머리로 하는 산행을 했다.



들머리 금성산성 주차장에서 남문으로 출발한다.

  등산로가 험하거나 가파르지는 않다.



▲금성산성 연동사.

 대부분의 산객들이 그냥 지나치는 고려시대 절집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기웃 기웃.

 세상에 이런 절집이????

 고려 천년 고찰이며 자연석실 노천 법당 이라는 독특한 사찰이다. 





산행시작 40여분만에 보국문에 도착한다.

  남문에는 두 개의 문이 있다. 바깥쪽의 보국문 안쪽으론 충용문이 자리하고 있다.



안쪽문 충용문이 보인다.



▲널직한 충용문 내부.

 이곳에서 동문 서문 결정을 해야하는 갈림길이다.

 나 홀로 서문을 향해.....갑니다.


▲노적봉 오르며 바라본 왼쪽의 충용문 오른쪽의 보국문.


오르며 건너편 추월산을 담아본다.


▲한반도 모양의 담양호 그리고 추월산과 어우러진 철마봉.


짧지만 노적봉에서 뚝 떨어진 다음에 철마봉 오름길이 이어진다.


철마봉에서 서문으로 향하는 성곽길은 조망이 트여서 사진 찍으며 걷기가 좋다.




담양호와 추월산의 멋진 어우러짐이 서문까지 산행내내 따라 온다.

  이 맛에 이 까지 온 것이다.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 하고 허무러진 성곽.




▲오르막 내리막으로 이어 지는  산성길.


▲서문에서 북문 오름길이 오늘 산행 중에 그나마 오르막 난이도가 센 편이다.



▲북문.


강천산 왕자봉은 점점 가까워지고.

 

산성산 정상석은 봉오리가 아닌 성곽 길 위에 덩그러니 서있다.

  마치 언덕이나 고개처럼 느껴진다.


▲동문으로 오르는 길목에 접하는 운대봉과 북바위 능선길 . 산성산 연대봉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다시 돌아와 북문을 지나 형제봉으로.



숲길을 한적하게 걷는다.

  나 홀로 산행을 즐길수 있는 쾌적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차~암 좋다.


왕자봉 가는 길에 한 그루의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드었다

  강천산은 지천이 단풍 홍수라는 말......아닐 때도 있다.


형제봉은 어디가 봉우리인지 구분이 안 되고 등산로에 서있는 이정표만이 형제봉이라 말해준다.

  봉오리는 있을 텐데.....찾질 못하고 그냥 간다.


북문에서 왕자봉 까지는 순한 숲길이 이어진다.

  그러고 나타나는 강천산 정상 왕자봉.


구름다리가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강천산 구름다리에서 내려다 본 발 아래풍경.


강천산 구름다리.


▲삼인대.


▲강천사 대웅전과 오층석탑.


▲강천사 주변 모습.

 강천산입구 주차장에서 구름다리까지는 평지라 일반관광객들이 인산인해다.

 토요일 이라서 평지 길에는 사람들로 걷기가 신경 쓰일 정도로 많아도 너무 많다.

 매표소에서 강천사 절집에 이르는 산책로 따라 단풍나무가 많아 산행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이리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오늘은 볼품없는 단풍나무와 강천사계곡.

  참 이쁜 계곡인데.....



메타세콰이어 길.



걸인들이 구걸을 하던 바위라 하는데 굳이 친절하게 안내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날씨가 맑아 산행하기 좋은 날 단풍이 아쉬움을 남겨지만 병풍폭포를 지나면서 산행 마무리를 한다.

 오늘 산에서의 5시간은 자연이 나에게준 소중한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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