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년만에 개방된 섬, 100년의 세월을 품은 섬 옹도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산 2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태안 신진도의 신진항에서 뱃길 따라 40분정도 소요된다.
가는 뱃길 우측편으로 가의도가 길게 늘어서 있어 가는 동안 볼거리를 제공한다.
옹도는 충남 유일의 유인등대를 품고 있다. 옹도등대는 높이 19m로 8각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섬 꼭대기에 우뚝 솟아있다
1907년 1월에 첫 불을 밝혔고, 35~40Km 밖에서 유관으로 보인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불빛은 그 일대를 지나는 배들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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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섬은 봄이되면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어 터널을 이루고 있다. 등대 바로 앞에 옹도를 상징하는 옹기가 마당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섬을 둘러보내는 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탁 트인 먼 바다와 아름다운 옹도 지형에 정신을 삐았긴다.
왠지 모를 감성에 젖어 그냥 바다 멍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1시간도 채 안되는 입도시간이 많이 짧게 느껴진다.
옹도 가는 길
옹도 가는 뱃길 가의도 끝자락에 볼 거리들이 있다.
독립문바위, 자사를 닮은 사자바위, 거북바위, 수심의 차이로 발생하는 급류가 흐르는 바다를 볼 수 있다. 임진왜란 때 이 급류에서 외적을 무찔렀다고 하는 선장님의 해설이 있다
꽃지해수욕장의 낙조는 아름답기로 소문이 나 있다.
특히 할매, 할배바위와 같이 어우러진 낙조의 모습은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꽃지해수욕장에서 방포항으로 가는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