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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6.14~16 홍도 비금도 / 유달산 정상 도전기 ㅋ

작성자새재|작성시간16.10.17|조회수140 목록 댓글 2

산행지 : 유달산

산행일자 : 2016년 10월 15일

동행자 : 옆지기님이랑

특기사항 : 옆지기님이 유달산 같이 간다기에 어깨에 힘이 업되었으나 중간에 옆지기님 맘이 바꿔 유달산공원까지라고 말바꿈하는 바람에 나홀로 등정에 도전 ㅋ

               ㅈ ㅇ 산악회 회원분의 헤드랜턴 도움받아 정상까지 갑니다.

               제 헤드랜턴은 차에 놔두고 옆지기님 배낭메고 올라오다보니 옆지기님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 찾아 내려보내고 나홀로 정자까지 올라옵니다

              옆지기님 맘 바꾼 이유를 유추해보면은요 화장실에서 이곳 정자까지 올라오는데 웬 낯선 남자가 힐끗힐끗 올라오며 자꾸봐서 겁이 났다네요

              그래서 정자에서 말바꿔 공원까지 산행하자고 했다며, 이곳에서 먼저 내려 내려 가신다며 갑니다...

              산에서 이런 경우 저는 엄청 난감합니다.

              등산(정상)을 포기 할 것인지, 동행자를 포기 할 것인지 양자 택일하라고 협박 할때면 가슴이 사정없이 쿵덕쿵덕 소리를 냅니다..

              내면의 온도는 급상승하여  머리가 절절 끓으니말입니다..

              주전자 폭발 할 듯이 탈출구 없는 가슴을 어떻게 식혀야 할지 쯧쯧,,,,,

              출발전 분명히 유달산 가자고 택시 찾덩 사람이 누구였나요 ?

              등산 시작과 함께 유달산 괴한땜시 유달산 정상길이 험난해 보이네요. ㅠ

              캄캄한 밤에 아낙네 혼자분을 하산 시켜야 하니 맘이 짠하네요...

              그러나 산에 혼줄이 나간 저는 무조건 GO입니다.

              스스로 "내 갈길은 내가 간다"며 다짐을 합니다...불과 정상 1.1KM를 앞에다 두고,,,,,,

              어느 사람은 하산 하자하고, 어느 사람은 정상고집하고 갈등을 하네요...

              - 중 략 -

 

산행코스 및 시간대별 : 들머리(국도 1호선, 2호선 기점 / 04시43분) ~  정자 ~ 정상(일등봉 05시51분) ~ 유달산공원(달성공원06시06분)

산행시간 : 1시간23분(아침식사 및 기다림 시간 포함)

 

 

우리들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 ~ ~ ~ ~ ~ 

잠시 그 전 사항을 말씀드리면요...

,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아침식사후 6시50분까지 여객선터미널 2층 대합실로 모이라는 대장님의 설명을 듣고

우리는 황급히 유달산으로 향합니다.

이때까지는 옆지기님이 정상에서 컵라면 먹자고 분명히 제게 얘시했죠...

우리얘기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먼저 저는 여기오기전 선답자의 사진을 3회 다독하며 왔어나

현장에 도착하니 현장감이 떨어지네요.

해서 인접한 24시편의점 주인께 유달산 길을 여쭙니다

이분 친절히 문밖까지 나오셔 길 가르쳐주네요.

요기 앞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주유소가 나오고 이길로 쭉 오라가시면 된다네요.

암튼 봉사가 길 더듬시 더듬더듬 가봅니다.

주차장 우측으로 직진 약60m 진행후 우회전 골목으로 진진하니 유달산주유소가 나오네요.              

 

교통표지판 무시하고 옆지기님 직진하시네요..

 

평화의 소녀상. 사진이 영 아니올씨다.

 

 

 

 

 

노적봉학습공원 학습관으로 갑니다.

 

 

쭉 진행하니 노적봉이 보입니다..

노적봉(큰 바위덩어리)

유달산공원입니다

필자,    들머리 인증샷

 

 

 

 

 

이곳 정자라고 표한 곳

여기서 컵라면 드시고 한분 하산,

여기서 나홀로 정상 도전합니다...ㅎ

 

 

 

 

 

 

고래바위

고래바위

 

 

 

 

 

유달산 정상 일등봉입니다

 

 

 

인증샷을 많이 찍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 있기 때문이죠...

 

정상풍경 너무 멋진데 헤드랜턴 미비, 조급한 자동셔터 기능으로 사진이 안좋네요.

 

 

 

 

야경이 넘 멋진데 사진이 표시를 못하니 ㅠ ㅠ

 

옆지기님 먼저 내려가며 협박(?)을 하여 헤드랜턴 없이 바삐 하산하다보니 길도 안보이고 가다보니 이등바위(2등 ㅎ)가 보이고요 잉

빠른 하산 맘만 있어 무조건 공원이정표만 보고 하산합니다

 

산을 내려오니 달성공원

풍경마루, 달성휴게소 음식점

바쁘다 바쁘 / 사진상 시간은 충분한데 옆지기 불호령이 호랑이보다 겁나 , 잉

산악마라톤하며 이곳까지 한달음에 옵니다.

무조건 택시만 잡을 기세로,,,

걸어서 10분거리를 택시(2800원) 세워 이곳까지옵니다

 

 

좌충우돌 산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지금 생각해도 혼(魂)만 정상 다녀온듯합니다. 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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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삼천리 금수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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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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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산그리움 | 작성시간 16.10.17 이쁜 마눌님을 어둠속에 홀로 하산시키다니,
    새재님 맘이 정말 짠하셨겠네여~ㅜㅜ
    우여곡절 끝에 유달산 정상등정기 잘보구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새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10.18 찾아와 주셔 감사합니다. ^-^
    유달산 228고지가 너무 높다고 포기한 사람이 있으니,
    회원중 한분은 유달산이 공원인줄 알고 따라왔다네요...ㅋ
    산은 산이요, 물은 물입니다.. ㅎ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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