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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박산행/여행사진

[스크랩] 춘천 용화산(878m) 산행기와 산행사진 2편 : 2013. 12. 8

작성자한그림사랑|작성시간13.12.08|조회수275 목록 댓글 13

 

1.산행일시 : 2013. 12. 8 (일) 9 : 50 ~ 16 : 50 (7시간 00분)

 

2.산행코스 : 배후령(들머리) - 765봉 - 사여령 - 770봉 - 고탄령 - 858봉 - 

                안부 - 칼바위 -용화산 정상 - 만장봉 - 큰고개 - 양통교(날머리)           

                 

 3.산행인원 : 42명  

 

4.산행거리 : 약 12km

 

5.산행시간 : 5시간 30분(실산행시간 5시간00분,점심식사및 휴식 30분)

                 

6.산행기

 

2013년 12월 8 일 (일) 우리나라 100대명산인 용화산(878m)을  산행하기 위해서 

그린보이대장님을 포함하여 산우 42명이 오전 7시30분 신사역을 출발하였다.

2시간 10분만인 오전 9시 40분에 들머리인 춘천시와 화천군의 경계인 배후령에  

도착하여 오전 9시 50분부터 산행시작하였다.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하남면에 걸쳐있는 용화산의 100대명산 선정사유는

파로호,춘천호,소양호와 연접해 있으며,산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조망이 좋은 점 이었다.

높이 878m인 용화산(龍華山)은 주봉이 만장봉으로 산 전체가 중생대 쥐라기(악 1억8천

만년전 ~ 약 1억3천5백만년전)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산에서 지네와 뱀이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서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춘천에서 북쪽으로 약 20km, 화천에서 남쪽으로 약 8km 지점에 위치하고 동남쪽

으로는 고탄령과 사여령을 지나 소양강에 이른다.

 

오늘은 산행시부터 날씨가 좋지 못하여 안개가 많이 끼어서 시야가 좋지 못하여 아름다운

풍경과 조망을 즐길 수 없었다.

또한 산행로 능선에서 응달진 곳에서는 잔설이 얼어 붙어있어 미그러워서 아이젠을 하지

않은 산우님들은 상당히 고생을 하였다.

 

들머리인 배후령에서 오전 9시 50분에 산행을 시작하여 3시간만인 오후 1시 50분에

정상에 도착하였다.

눈덮힌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2시 15분에 하산을 시작하여 날머리인 양통교에

오후 4시 20분에 도착하였다.

양통교로 하산할 시에주의할 점은 용화산 정상에서 직진하지 말고 다시 50m 뒤로 돌아서서

직진을 해야한다.

저를 포함 선두조 12명이 정상에서 알바하여 직진으로 하산하는 바람에 20분 ~ 1시간 가량

다시 용화산 정상으로 올라와서 하산하였다.   

 

용화산 정상은 눈으로 덮혀 있었으며 정상석이 삼단으로 마치 비석같이 보였다.

남쪽으로는 대룡산,금병산,삼악산이 보이고 그사이로 파로호,춘천호,소양호가 보인다고

한다. 서쪽으로는 화악산,북배산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배후령 뒤로 부용산,오봉산,봉화산,

경운산보인다고 한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 근처의  칼바위(촛대바위)와 만장봉이었다.

만장봉은 하나의 거대한 암봉으로 설악산의 용아릉을 옮겨놓은 듯 바위 경치가 절경이었다.

병풍을 두른 듯한 수직 절벽에 수려한 소나무들의 자태가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 같았다.

만장봉에서 바라보는  칼바위,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만장봉 이 두 풍경이 용화산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풍경이지만  만장봉에서는 심한 안개로 한치 앞도 보이지 않았다.

또한 득남바위(불알바위),세남바위,주전자바위,층계바위,철모바위,입석대 등 기기묘묘한

기암괴석과 바위와 어우러진 멋진 소나무가 상당히 많았다.

 

고탄령에서 용화산 정상까지의 산행은 기암과 바위가 계속 이어지는 스릴 만점의 암릉산행

이었다. 동서로 내리뻗은 아기자기한 능선과 암릉...

특히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칼바위(촛대바위)를 비롯한 암봉들이 여러군데에 있었다.

산행로에서는 바위 또 바위를 오르 내리는 진수를 만끽할 수 있었다.

 

산우님 한분이 안개로 인한 시야가 나빠서 길을 잃고 연락이 두절되는 바람에 무한정 기다

릴 수가 없어 그린보이대장님께서 차량을 출발시켰다.

대신에 그린대장님이 날머리에서 개인적으로 산우님을 기다려 추후 연락이 되어서 두분이

개인적으로 귀경하였다.

제가 약 2년간 매주 안내산악회를 통해서 산행을 하지만 산행대장님이 시간이 늦으면 차량

을 출발시키지 산행대장님이 산우님을 개인적으로 기다린 적이 없었습니다.

그린보이대장님의 강한 책임감에 박수를 보냅니다. 

 

날머리인 양통마을에서 오후 4시 55분에 출발하여 신사역에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오늘 산행에서 날씨가 좋지 않고 산행로가 미끄러워서 고생했지만 산우님들과 안산 즐산

하였다. 산우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에서 한그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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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더*사*세 | 작성시간 13.12.09 호야님~~넘 수고가 많으셨네요
    담 산행땐 필히 중요한 먹거리를 맡겨보도록하겠습니다^^
    맘대로 내달리지 못하시게요
  • 작성자호야 ! | 작성시간 13.12.09 ㅋㅋ~~벌받아 알바했어요.담 산행부터는 꼭 사세님 뒤만 쫓아다닐께요.그렇다고 너무 무거운건 싫은데~사세님! 어제 뒷풀이회식 감사했구요,또뵐수 있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더*사*세 | 작성시간 13.12.09 알바를 세시간씩하시는분께서 뭔들 무겁겠어요?
    ㅋ아주 가벼운걸루 맡길께요~~^^
  • 작성자산도령 | 작성시간 13.12.13 한그림님을 통해서 겸재 정선을 보는듯 합니다. 감상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한그림사랑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2.13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산행시간이 촉박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었는데 넘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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