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희망을 위해
세상이란 바다에
하루를 열어놓고
부딪치며 힘겨웠을 그대
풀어 놓을 수 없는 무거운 짐과
상처 받은 마음들만
이곳에 편안히 내려놓고
이제는 꿈만 꾸기로 해요.
내일이라는 시간이
촉각을 다투며
문 앞에서 서성 이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새날이 열리듯
우리가 지닌 꿈도
미세한 공기와 혼합하여
물처럼 바람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예측 할 수 없는 미래가
희망조차도 꿈꿀 수 없어
절망이 먼저 내려앉지만
미리 속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대 걸어왔던 것처럼
그대가 걸어가야 할 길
힘겨운 발걸음 옮길 때마다
사랑의 동행자가 되어
평행을 바라보며 나아 갈 수 있기에
희망으로 일어 설 수 있음을 믿고 싶습니다.
아직은 보이지 않는 인생 길,
방황과 갈등으로 체증(滯症)앓은 그대에게
선명한 주홍빛 가슴 가득 담아
식어버린 열정 품어주고 싶습니다
*인생은 틀안에 들어오지 않고
행복 또한 꿈꾸게 합니다
인연은 중생에서 이천번을 스쳐야
비로소 만남으로 이루어 진답니다
서두런다고 닿가 오지않고
찾아 다닌다고 나타나지 않는 다면
긴---인
여로에서 초연해 지면
발자국 하나로
흔적을 남기는 사람
그사람이 인연이 아닐까요
그건 기다림 이고
세월이 아닐까요?..ㅎ*-재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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