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酒毒)

작성자정하니|작성시간14.04.18|조회수592 목록 댓글 0

50대후반 남성분입니다.

 

몇일전부터 걸으면 엉치가 많이 아프면서 양측종아리가 저리면서 통증과 더불어 걷기가 힘들정도라고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일단 허리와 다리통증을 주소증으로 하여 허리 다리를 진찰을 해보니 특별히 허리에 큰 이상은

없어보입니다.

 

진맥을 해보고 몇가지 여쭈어 보니

최근에 술을 과하게 마셨습니다.

 

주상(酒傷)입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 오래동안 술을 마신 사람의 장부에 독이 쌓이면 힘줄이 약해지고 정신을 상해서

수명이 짧아진다" 기재되어 있습니다.

 

술은 원래 치료의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이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진것은 아닙니다

 "술의 성질은 몹시 열하고 독이 많다, 그러나 향기로우며 맛이 좋아서 입에 맞고 기(氣)를 돌게하며

혈(血)을 고르게 하여 몸을 치유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과하게 마실경우에는 수백가지의 병을 만들게 됩니다.

 

위의 환자분의 경우에는 과한 음주로 인해 몸이 망가지면서 그중에 특히 근육을 상하게 하면서

통증이 허리 다리로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치료는 먼저 주독을 풀어내면서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게 우선이 되겠죠

 

옛말에 술 앞에 장사 없다 하였습니다.

 

술도 발효주와 화학주가 있습니다.

 

이와 드시는거 화학주(희석식소주)보다는 발효주(막걸리 와인 등등)를 드시는것이 건강에는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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