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으로 고생하신 환자분.

작성자정하니|작성시간14.09.17|조회수723 목록 댓글 1

원장실문을 열고 들어오시는 60대 여성환자분.

 

온통 얼굴의 인상을 찡그리고 걸음걸이도 제대로 걷지 못하시고 종종걸음으로 걸어들어오십니다.

 

어디가 불편하세요?

 

허리, 어깨, 무릎, 안아픈곳이 없이 다 아프다고 하십니다.

 

사연인즉은.

 

1년전에 의장에서 떨어지면서 방바닥에 넘어진뒤로 그렇게 많이 아프다고 하십니다

그동안 병원에서 검사 치료를 다 받아보셨고

한의원에서도 치료를 많이 하셨답니다

효과를 못보고 그동안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이제는 치료도 거의 포기하고 계신답니다

 

진찰을 해보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단순히 낙상해서 아픈 통증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 1년전 의장에서 떨어질 무렵에 스트레스 많이 받은적이 없으신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말씀하시기를

그무렵 아들이 갑자기 정신이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동안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합니다

멀쩡하던 아들이 갑자기 이상행동을 하니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겠습니까?

 

그동안 환자분을 괴롭히던 통증은 스트레스로인한 기혈의 흐름이 막히면서 나타난

통증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동안 낫지 않았던 이유는 단순히 통증의 원인을 척추에서 찾으려고 했기때문에

어렸웠을거라고 말씀을 드리고 치료를 시작하여

 

현재 계속 호전되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몸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여러가지 증상과 질환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도 정말 중요한것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상 곰곰히 고민하고 생각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지연이 작성시간 15.03.17 호전되고 계신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