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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준비-필독]겨울철 저체온증 예방에 대하여

작성자여행도령|작성시간14.11.26|조회수3,076 목록 댓글 7


 

 

 

 

안녕하세요...회원 여러분!!!

날씨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상당히 내려가기 때문에 감기나 독감 등 질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저체온증도 기본적으론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합니다

저체온 증을 우습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게 혼수상태에서 심각하면 사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이 되면 많은 노숙자나 노인들이 저체온 증으로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고 있고미국에서는 한 해 약 700명의 사람이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래에 나열된 저체온 증 예방법을 잘 읽으시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셨으면 합니다.

 

 

  저체온증이란 장시간 한랭 환경에 신체가 노출되어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온도에 따라 32~35를 경도, 28~32를 중등도28도 미만을 중도로 구분합니다.

  저체온 증 하에서는 정신기능이 둔화되며 근육이 힘을 잃고 맥박과 호흡이 약해지고 혈압이

  저하되며심해지면 신체는 얼음같이 차가워지고 피부는 생기를 잃어 창백하게 됩니다.

  계속 체온이 하강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저체온 증은 겨울 뿐 아니라 한여름에도 발생할 만큼 흔히 발생하며 치명적입니다.

 

 

  1) 습하고 바람이 부는 추운 옥외에서 장시간 노출할 때움직이는 공기는 정지한 공기보다

      냉각효과가 크다.

  2) 온도변화가 심하고 자기가 입고 있는 옷의 안과 밖은 온도차와 습도차가 적을수록

      많이 발생

  3) 겨울에 얇은 옷을 입거나 보호 장비 없이 오랜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할 때

  4) 21℃ 이하의 차가운 물에 빠진 경우

  5)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젖은 옷을 입고 활동할 경우 젖은 옷은 마른 옷 보다

      무려 240배나 우리 몸의 열을 빼앗아 간다.

  6) 차가운 날 충분한 수분음식 섭취 없이 과로할 때

 

 

  저체온 증의 체온저하는 곧바로 격렬한 떨림 현상을 동반하게 되는데이런 떨림 현상은

  떨어지는 체온을 운동을 통해 올리려고 하는 신체의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떨림이 시작되면 피부조직과 근육이 떨리게 되고 땀구멍이 늘어나 체온 외부 유출이

  더욱 심각해집니다수 시간 지속되면 대부분 '탈진'에 이르게 되고 칼로리 소모를 부추겨서

  혈당이 떨어집니다혈당이 떨어지면 극심한 허기와 졸림이 오게 되는데 바로 졸림을 느끼는

  순간이 가장 위험한 시점입니다그때 잠들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졸음이 쏟아지는 정도를 넘어서게 되면 맥박과 호흡이 급격히 줄어들고 환각 경험을 하다가

  실신하여 쓰러지게 됩니다.

 

  외적으로 피부가 창백해지는데어린이는 선홍색을 띠게 됩니다만졌을 때 차갑고 입술이

  파랗게 됩니다말투가 어눌해지면서 말과 행동이 부조화를 이루며호흡과 맥박이 느려집니다.

 

 

  1단계증상으로 심한 떨림이 생기는데 몸부림으로 온도가 32도 아래로 내려가게 되며

            떨림이 없어진다.

  2단계불안하고 초조하며 졸리고 어지럽고 어떤 일에 대한 관심이나 목적을 잃게 되며

            몸을 움직이기도 어렵고 판단력과 시력도 흐려진다.

  3단계기억력이 떨어지고 헛소리를 하는 등 의식이 희미해지며 손과 발의 끝부분이 얼어버릴

            가능성이 있는 단계이다.

  4단계맥박과 호흡이 느리고 약해지며 정신착란이나 혼수상태 호흡 중단과 같이 몸의 기능이

            아주 빠르게 떨어진다.

  5단계사망에 이른다.

 

 

                   체온에 따른 저체온 증 정도와 증상 및 의식

 

 

 

  

     1) 환자발생시 또는 예방을 위한 Key point

         산악지형에서 활동을 할 경우 기상이변에 주의하고정상부근에서 휴식을 회피 할 것

            (산악지역에서는 100m 상승 시 0.6도씩 기온저하 현상 발생 합니다)

        오한이 1~2시간 계속되면 땔 감등을 이용해 불을 피워 몸을 가온 시키고 온수를

           섭취하여   중심 체온을 상승 시키고 무리한 산행보다는 휴식 장소를 찿는 것이 좋습니다.

           땔감은 사방에 널려 있으나 불을 붙이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구두약 1개정도를 예비로 갖고 다니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구두약을 나무에 바른 다음 불을 붙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고체연료도 좋고요.  담배 안 피신다고 라이터나 성냥을 안 갖고 겨울 산행을 하시는 분은

          없겠죠최소한 라이터와 방수성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젖은 옷이나 양말은 필히 갈아 신어 주세요.(순면 내의 보다는 울 내의가 효과적입니다.)

 

    2) 저체온 증 환자 발생 시

     먼저 속옷이 젖지 않았나확인하세요.  아무리 맛사지하고,  침낭 등을 이용하여 보온해

     주었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젖은 속옷을 입고 있다면 허사입니다명심하세요

     마른수건으로 몸을 닦고 옷 갈아입히세요

     그런 다음 추가적인 보온을 하세요

 

     - 저체온 증 환자의 1차적 응급처치는 몸의 중심부(겨드랑이사타구니)의 가온이

        중요합니다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서도 안되며, 심폐소생술은 가온후 경동맥을 2~3분 촉지 후에도

        박동이 없거나 구부리고 있는 팔이나 다리를 폈을 때 반사적으로 다시 구부러지지 않을 때

        실시합니다.

     - 독단으로 조치해야 할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은 순서대로 행동하세요.

       * 먼저 산행을 중지하시고바람을 피한 후 불을 피우세요.

         그리고 물을 끓여 따뜻한 물로 체온을 유지하고 모닥불에 몸을 데우세요충분한 휴식 후

         다음 행동을 하시고요.

         특히 일행 중 이러한 환자 발생 시 한명으로 인해 모두가 지쳐 낙오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무리하지 말고 쉬면서 다음 행동을 대비하세요.

 

 

   뜨거운 난로나 핫팩온수에서 몸의 온도를 올리는 것은 피부의 차가운 혈액이 너무 빨리

   데워져서 차가운 피가 몸의 중심부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후반기에 체온저하를 초래 할 수

   있고 심하면 부정맥으로 쇼크나 심장마비가 발생하여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 증에 걸린 대부분의 사람은 의식이나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본인이 저체온 증에

   빠진 것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저체온 증 환자를 믿지 말고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과

   징후를 판단해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1) 환자가 의식이 있으면 뜨거운 음료를 먹이고 따뜻한 장소에서 담요 등으로 보온해줍니다.

   2) 젖은 옷이나 타이트한 옷은 벗기고 마른 옷편안한 옷으로 갈아 입혀줍니다.

   3) 호흡과 맥박에 이상이 있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4) 환자의 심장근육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이므로 환자를 조심스럽게 움직임을 최소화 합니다.

       환자가 정신이 혼미하거나 의식을 잃으면 반드시 119나 응급구조서비스에 연락해야 하며,

       4시간 동안 가온시켜도 정상체온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엔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주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일시적으로 따뜻해질 뿐 알코올 기운이

           가시고 나면 체온이 더욱더 떨어지고 추위를 느끼게 되어 위험합니다.

           술이 몸으로 들어가서 혈액순환이 빨라져 차가운 혈액이 심장에 들어갈 경우,

           신체에 이상을 불러오거나 내부 장기에 무리를 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에너지 음료도 탈수현상을 일으켜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리므로 마시지 않도록 합니다.

 

 

 

     1) 체온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따뜻한 복장을 한다.

     2) 머리얼굴 등 노출이 많은 신체부위 보온을 철저히 한다.

     3) 수시로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4) 저온으로 에너지 손실이 많으므로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과로를 피한다.

     5) 손난로 등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도구를 최대한 활용한다.

    6) 겨울 산행시 필히 준비해야할 사항

       - 휴대폰과 예비 배터리 (기온이 떨어져 배터리 수명이 1시간도 안 될 수 있습니다)

       - 핫 팩 등 비상 보온용품은 앞서 말씀 드렸듯이 구두약 좋습니다.

          (휘발유는 불이 잘 붙지만 끈기가 없답니다.)

      - 라이터(예비까지 2)와 방수성냥 준비하세요.

         (라이터는 일회용 하나와 지포또는 터보 한개 정도 여유 있게 준비 하십시오)

      - 플래시(예비까지 2)

      - 몸보신용 초콜릿 등 비상식량 준비 하세요

 

실화의 한 장면

 급성 저체온 증으로 사망한 사고사례는 몇 년 전 민주지산에서

특전사 병력들이 천리행군 중에 혹독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나름대로 구호소도 설치하고 환자를 침낭으로 보호하고 모닥불도 폈지만

6명이 사망했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젖은 옷을 갈아입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망 후 확인해보니 속옷이 젖어 겨드랑이 등에 얼음이 얼어 있었다고 합니다

구조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했지만 결과가 참담했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겨울산행 시 안전 장비를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저체온증에  대한 동영상 보기

 

 *동영상 출처 "마운틴 TV"

 

 

 *동영상 출처 "마운틴 TV"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동영상으로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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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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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냉산(冷山송덕진) | 작성시간 15.01.04 잘 알면서 사전 준비가 문제! 정보 잘 새겨고 갑니다,지기님 고맙습니다.~~~
  • 작성자고슴도치 | 작성시간 15.01.2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숙생 | 작성시간 15.01.31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 작성자매화꽃 | 작성시간 15.03.10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전달전달 예방은 우리의 건강입니다
  • 작성자미아트 | 작성시간 15.03.17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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