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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이슬란드 여행(캠핑)

작성자science 은별|작성시간17.08.27|조회수484 목록 댓글 0

정선 덕산기 계곡 트레킹, 감사드립니다.

덕산기 계곡 후기대신 8월초에 다녀왔던 아이슬랜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네이버 아이슬란드 카페에 썼던 글을 옮겨왔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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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박(8월4일~14일)중 6일은 캠핑장 3일은 숙소에서 지냈습니다.

저는 뉴질랜드나 미국의 캠핑장을 생각했습니다.
레이캬비크, 비크, 호픈. 모두 다 별로였습니다. 캠프 사이트가 배정되어 있지 않고 넓은 캠핑장에 알아서 텐트를 치는 분위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좋았으나 비크의 경우 생각보다 이용객이 많았습니다.
대부분 샤워비는 따로 지불해야 했고 주방이 있으나 너무 붐벼서(기온이 낮으니 식사 후에도 사람들이 텐트로 가지 않고 머무름)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 추위.
일단 저희는 MSR 엘릭서3텐트( 예쁜 매쉬창으로 찬 기운이 쓩~). 이너텐트용 얇은 방수매트. 발포매트, 자충매트, 그위에 -4도~12까지 커버되는 솜침낭(아이더제품)을 가져갔고 핫팩(하루에 1~2개 사용)과 고무로 만든 핫백(러버보틀)까지 가져갔음에도 추웠습니다. 에코샤크님의 댓글에 썼듯이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싶을까봐 겁이 났을 정도로요. 침낭안에 내복만 입고 자는 상황은 상상이 안됩니다.
저는 추위를 별로 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얇은 다운 자켓을 입고 잤을 정도로 추웠습니다.
텐트를 친 날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조금씩이라도 비가 내렸었는데 그래서 그렇게 추웠나 싶었지만,
비가 오지 않은 날 아침에도 여전히 차가웠던 공기.

anyway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낭만적인 캠핑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물론 추억이라 여기고(우기고)있습니다. *^^*

그 중 괜찮았던 곳은 아스비르기 캠핑장(캠프장 풍경이 좋았음. 별도 주방시설은 없음. 붐비지 않음)
아큐레이리 함라르 캠핑장(이곳도 붐비지 않으며 캠핑장 풍경이 좋았고 주방시설이 비교적 잘 되어있음)
Leirubakki 캠핑장(란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로 3개의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함. 하이랜드와 가까 워서 투어버스비가 저렴. 별도 주방시설 없음. 샤워비 무료. 이곳에서 투어차량을 이용할 시 500크로나의 주차료 있음)
Hveragerdi 캠핑장(별도 주방시설이 있긴하나 별로임. 노천 온천으로 가는 45분간의 산행이 생각보다 멀었음. 저 멀리 보이는 산을 넘어가야 되는지 몰랐었음)

란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의 하이킹 코스(Laugahraun+Brennisteinsalda)도 생각보다 험했습니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올라간 길로는 스틱없이 내려갈 자신이 없을 정도로. 하이킹 지도상에는 경사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걸어가면서도 설마 저긴 아니겠지.... 저긴 아닐꺼야.... 하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가긴 갔는데-물론 경치는 아주 근사합니다- 다시 간다면 스틱을 챙겨갈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가 있으시고 암스테르담이 경우지라면 NEMO라고 하는 과학관 추천합니다. 그 옆의 시립 도서관도 잠시 둘러보시길.
네덜란드 공공디자인에 감탄하실 듯.



<안쪽에서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셀야란즈포스>

<란드만날라우가르Landmannalaugar>


<Fjaðrárgljúfur 계곡>

<요큘샬론>


<흐베리르Hverir 지열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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