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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여행 후기

중국의 구이린(桂林) 관광여행기(16)...요순(堯舜) 시대의 순(舜)임금의 사당이 있는 우산공원(虞山公園)

작성자왕뿅망치|작성시간22.04.05|조회수32 목록 댓글 0

복파산을 구경하고 난 뒤에는 우산공원(虞山公園)을 갔는데 우산공원은 요순(堯舜) 시대의 임금 순(舜)임금과 관련이 있다.

이 산은 본래 석어봉(石魚峰)이라고 불렸는데 순 인금이 남쪽을 순찰할 때 이곳을 들렀다고 하며 당나라 때 이곳에 순 임금의

사당이 세워지면서 순산(舜山)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산(虞山)이 된 것은 순 임금이 세운 나라가 우(虞)라는 왕조였기 때문에 순임금을 우제(虞帝)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석

어봉(石魚峰)의 고기 어(魚)자가 우(虞)자가 중국어로는 다 같이 ‘위’로 발음이 되기 때문에 위산(虞山)이 되었다고 한다.

 

산 높이는 해발 78m이며 산 아래 소음동(韶音洞)의 "순동훈풍(舜洞熏風)"은 계림의 8경(八景)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1997년부터 우산공원으로 중건되기 시작하여 우산을 중심으로 소음동, 우제묘(虞帝庙), 남훈정(南熏亭), 문소루(聞韶樓), 오복탑

(五福塔), 구중천(九重天), 이심원(怡沁園), 집아원(集雅園), 미천궁(美泉宮), 연예광장, 분수지(噴水池), 첩수폭포(疊水瀑布)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오늘 오후에 정강왕성을 보아야 하기 때문에 공원을 다 훓어보지 못하고 들어가는 입구에서 출구쪽으

로 흘러지나가는 관람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 공원에서 인상적인 것은 중국의 장기를 처음 만들었다는 우제(虞帝) 곧 순임금의 동생인 여상이라는 분의 동상이 있는데 이

분이 똑똑했기 때문에 이 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똑똑해진다는 말이 있어서 동상의 머리만 반짝거리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공원은 장개석(蔣介石)과 그 부인 송미령이 머물던 곳이 있는 곳이기도 하며 유물들이 남아 있어서 머물던 곳과 유물

들을 관광객들이 볼 수 있다.

 

이 공원은 계림의 다른 공원들보다 잘 관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공원입구...

제일 먼저 분수대가 맞이 한다.

가이드가 찍어 준 사진...

중앙에는 물이 흐르고 양 옆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

분수대에서 흘러나온 물이 계단을 타고 흐른다.....1997년도에 만들어진 분수라고

오줌싸게는 왜 만들어 놓았는지....오줌싸개는 동양의 유산이 아닌것 같은데

영어와 한글로 공원에 대한 설며을 해 놓고...

주변의 경치

소리가 되돌아 온다는 회음벽이다.

남자 여자가 들어가서 몸이 맞으면 미인 미남이라고...

 

회랑의 벽들...가운데 부조는 우황제와 우황후의 모습이라는데..

복자가 여러 서체로 써져 있다.

수자도 마찬가지...복을 많이 받으면서 오래 사는 것은 어디나 같다.

 

 

구중천(九重天)

 

구중천이란 고대 중국에서, 하늘을 아홉 방위로 나누어 이르던 말로 중앙을 균천(鈞天), 동방을 창천(蒼天), 서방을 호천(昊

天), 남방을 염천(炎天), 북방을 현천(玄天), 북동방을 변천(變天), 남동방을 양천(陽天), 남서방을 주천(朱天), 북서방을 유천(幽天)

이라 한다고.... 우리가 호천망극이나 창천 염천 등은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구중천의 끝에는 만지면 복을 받는다는 용머리 조형물로  이 용머리 조형물은 용의 아홉 번째 아들로 먹는 입만 있고, 내보내는

구멍은 없어서 재물이 모이는 것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용의 입은 로마의 진실의 문과 같이 생겼다....ㅠㅠ

목조 5층 탑...5복탑이라고...유교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의 복. 곧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유호덕과 고종명 대신 귀(貴)와 자손중다(子孫衆多)를 꼽기도 한다.

 

오복탑에서 내려다본 아래

복을 비는 염원이 담긴 리본들

아래서 본 오복탑

 

 

우제묘(虞帝廟)...여기서 묘는 사당이라는 뜻이다....들어가는 다리가 세개로 재산운과 관운과 평안이다.

이 탑모양은 티베트 불교의 탑 모양인데 왜 여기에...

 

우산공원에는 장개석이 임시로 머물렀던 곳이 있는데 공산주의 국가에서 이런 곳을 기념관으로 남겨 두었다는 것이 신기하다.

아마도 대만의 관광객들 때문이 아닐까...

장개석과 송미령이 머물렀던 곳

침대와

송미령이 직접 수를 놓았다는 사진도 있다.

 

장개석과 송미령이 누군지를 모르는 사람도 있으려나...

장기를 발명했다는 우제의 동생이라는 여상이라는 분...머리가 반질반질하며 누구나 한 번씩 만지고 간다.  머리가 좋아진다고

이 공원도 지하동굴이 있어서 지하동굴을 통해서 밖으로 나간다.

조각들도 있고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우산공원을 마치고 정강왕성으로 간다.

 

https://youtu.be/fXUkJTyn6uM(우산공원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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