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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산행/여행 후기

카라코람하이웨이 그리고 실크로드30일 여행기(22)파키스탄(17) 훈자계곡(2) 나가르 카스

작성자왕뿅망치|작성시간22.06.18|조회수38 목록 댓글 0

카리마바드 맞은 편에는 온통 눈 덮힌 산이 줄을 지어 서 있는데 이곳에는 빙하들이 있어서 호퍼마을에도

발토르라는 빙하가 흘러 내린다.

 

이튿날 아침에 일어나니 대기가 깨끗해서 앞마을과 훈자계곡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하루 종일 단체로 하는 스케줄로 4명이 타는 지프차를 8대를 예약하여 오전은 카림아바드

맞은편의 계곡에 있는 호퍼라는 마을에 있는 발토르 빙하를 보기로 계획되어 있어서 9시에 숙소에서 출발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라보는 골짜기

대기에 먼지 한 점이 없어서 아주 깨끗하게 보인다.

어디를 보더라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눈 산이 보인다.

어제 오후에 볼 때와는 다른 모습이다.

숙소의 3층에서 내려다 본 2층 마당.... 저녁에는 이곳에서 광연도 하고 놀기도 한다.

우리를 태우고 갈 지프차

우리 숙소 이름이다.

 

훈자강을 건너서 카리마바드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에 차를 세우고 사진도 찍고 마을 전체를 구경을

하는 시간을 갖는다.

바로 앞에는 훈자 강이 흐르는데 물이 흙 색깔과 너무 똑 같아서 격랑으로 힌한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강이 흐르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홍수로 보는 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눈 앞에 보이는 골짜기로 간다....가는 길에 나가르 카스가 있고 호퍼라는 동네가 있다.

길을  걸어 올라오는 어른들...걸어서 마을을 올라오려면 쉽지 안하서 젊은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온다.

훈자 강 바닥에서 보는 카리마다드와 울타르 산

훈자강의 지류인 나가르 강...흐르는 물이 좀 충격적이다.

주변의 풍경

나가르 강에서 건져낸 돌맹이들을 길에 쌓아 두었는데 나중에 보니 길 보수하는데 사용하고 있었다.   

 

비포장도로를 20여분 정도 가면 나가르 카스(Nagar Khas)가 나오는데 나가르 라는 단어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이 마을에서는 눈을 이고 있는 산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마을이다마을에서 잠깐 내려서 마을주변과

 눈 앞에 보이는 산들을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나와서 우리를 구경을 한다.

사탕이라도 가지고 나왔더라면 하나씩 나누어 줄 터인데 아이들이 있을 줄을 몰라서 그냥 나와서

사진만 찍고 그냥 헤어져서 미안하다.

 

비포장 도로를 타고 들어가는데 마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앞에 보이는 다리로 나가르 강을 건너서

 난간도 없는 비탈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간다.

올라가면 이런 그림 같은 나가르 카스라는 동네가 나온다.

농사를 짓고 사는 동네이다.

마을 어린이들

그늘에 짚차를 세우 두고 아이들과 친선교류를 하는 중이다.

동네 아이들이 다 모여 들고...

 

이곳에 모인 아이들의 사진이다.

사진을 찍다가 보면 여자아이들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아이들이 참으로 순수하고 예쁘게 생겼다.

 언니인지 누나인지에게 업혀 나온 아기

 

더 위쪽에 있는 호퍼마을로 올라가는 도중에 또 전망이 좋은 곳에서 차를 멈추게 하고 구경을 하는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야 교통도 불편하고 사는 것이 척박해서 힘이 들겠지만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기막힌 경치기 없다.

 

이 골짜기도 살구나무가 지천이고 노란 살구가 나무마다 가지가 휘도록 달려 있다.

이 골짜기는 설경과 꽃이 만발한 경치를 볼 수 있는 봄도 좋을 것이고 단풍과 설경이 어우러진 가을도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간만 있다면 훈자라는 곳에서 4계절을 지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나가르카스에서 호퍼로  가는  길의 주변 풍경들

어디를 둘러 보아도 엽서의 사진이 될 만한 풍경들이다.

우에 토사가 흘러 내리는 것을 보아 이 산도 산 정상까지 옛날에는 강 바닥이었다가 융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길을 지프차를 타고 올라오고...

 

전망이 좋은 곳에서 잠깐 서서 감상도 하고 사진도 찍는다.

 

마을과 마을을 통하는 유일한 길...산 허리를 가로질러 나 있다.

살구나무가 가득한 골짜기...앞에 보이는 산은 울타르이다.

 

 

호파라는 동네가 보인다.

 

연기나는 골짜기가 발토르 빙하가 흐르는 곳으로 연기는 산이 무너지면서 나오는 먼지이다.

 

발토르 빙하가 있는 호퍼마을로 올라가는 길도 비포장도로이지만 미루나무가 밭둑과 길옆에 심어져 있어서

그 길이 너무 정겹다.

지프차를 타고 달리는 바람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제대로 찍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풀을 지고 내려오는 아주머니들...다른 곳에서도 여자들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런 일들은 여자들이 하는가 보다.

미류나무가 정겨운 이 마을 뒤에 빙하가 있는 골짜기가 있다는 것이 상상이 되지 않는다.

지도를 보니 뒤에 보이는 눈 산은 이름이 없는 산인 듯.....

호퍼마을

 

 

나가르 카스에서 호퍼마을로 가는 길

 

 

호퍼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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